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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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국가부도의 날' 감혜수·유아인 조합이 보여줄 시너지

기사입력 2018.10.24 12:02 / 기사수정 2018.10.24 12:0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국가부도의 날'이 김혜수와 유아인을 비롯해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들과 함께 현실감 넘치는 이야기로 관객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24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영화 '국가부도의 날'(감독 최국희)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최국희 감독과 배우 김혜수, 유아인, 허준호, 조우진이 참석했다.

'국가부도의 날'은 국가 부도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까지, 1997년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김혜수와 유아인, 허준호, 조우진과 프랑스 배우 뱅상 카셀이 IMF 총재 역으로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일찍부터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혜수가 한국은행 통화정책팀장 한시현 역을, 유아인이 증권사 금융맨 윤정학으로 분했다. 허준호는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소시민 갑수를, 조우진은 재정국 차관 역을 연기한다.


2016년 '스플릿' 이후 '국가부도의 날'로 다시 메가폰을 잡은 최국희 감독은 "오늘 자리에 해 주신 분들과 같이 만난 것만으로도 기쁘다. 여기에 뱅상 카셀까지 정말 팬이었는데, 현장에서도 내내 감탄하면서 같이 즐겁게 작업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혜수는 영화를 통해 신념과 소신 가득한 모습으로 공감대를 이끌어 낼 예정이다.  "그렇게 파란이 몰아쳤을 때도 초지일관 원칙으로 움직이는 인물이었다"고 소개한 김혜수는 "이런 인물이 꼭 경제전문가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그 시대에 좀 더 많았다면 그 때의 우리들의 현재는 어땠을까 이런 생각을 좀 더 하게 됐던 것 같다. 그런 신념과 소신을 가진 면에 끌렸다"고 밝혔다.

유아인도 "윤정학 캐릭터를 통해 여러분이 익히 알고 계시는 유아인이라는 배우가 조금 더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내는 순간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현실적인 공감대를 이룰 수 있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허준호와 조우진의 탄탄한 연기를 마주할 수 있는 점도 '국가부도의 날'을 기대하게 만드는 점이다.


서민을 대변하는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고민을 거듭했다고 전한 허준호는 "오랜만에 돌아온 영화에서 비중있는 역할을 연기할 수 있어 기쁘다. 믿어주신 모든 분들에게 고맙다"며 벅찬 마음도 같이 표현했다.

조우진을 향한 김혜수의 애정어린 칭찬과 화답도 이어졌다. 영화 속에서 조우진과 부딪히는 순간이 가장 많았던 김혜수는 "조우진 씨 덕분에 큰 에너지를 얻었고, 한시현이라는 인물 자체도 조금 더 힘을 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조우진은 김혜수를 향해 "갓혜수"라고 전하며 "촬영장 가는 길이 늘 즐거웠다"고 화답했다.

최국희 감독은 "긴박했던 1997년을 격동적으로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며 영화를 향한 관심과 기대를 당부했다.

'국가부도의 날'은 11월 28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서예진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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