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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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바투리그] 개막전의 변수는 '연습량'…아마, 프로를 잡을까?

기사입력 2009.08.14 10:39 / 기사수정 2009.08.14 10:39

강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나연 기자] '월드바투리그 시즌 1' 본선 16강 일정이 오늘부터 시작된다.

바둑을 현대적으로 변형한 두뇌전략게임 바투의 글로벌 게임대회인 월드바투리그(총상금 3억 원, 우승상금 1억 5천만 원)가 14일 오후 1시 16강 개막전을 시작으로 2달여 간의 대장정에 오른다.

이번 본선에는 그 동안 온오프라인 예선 관문을 통과한 한국과 중국의 16명 선수가 출전해, 16강 조별 풀리그, 8강~결승 토너먼트를 통해 세계 최고의 두뇌 플레이어를 뽑을 예정이다.

바투의 특성상 승부의 저울이 어느 쪽으로 기울지 전혀 예측할 수 없는 가운데, 이번 대회는 조편성 무척 흥미롭게 짜여있어 그 어느 때보다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첫날 개막전 대진은 [C조] 박지은 - 서정인(13:00) / [B조] 손창호 - 이재웅 (14:00)의 대결이 예정되어 있다.

앞으로 본지에서는 매 경기에 앞서 바투 전문가 김성룡(월드바투리그 해설위원) / 김지명(바투 기상 캐스터) 등에게 경기 예상평과 관전 포인트를 물어다 독자 여러분께 전할 예정이다. 많은 관심 바란다. 

전문가들은 개막전이 가장 뜨거운 대결이 될 거라 기대하면서, 개막전의 변수 등을 고려한 듯 섣부른 예측은 금물이라고 했다. 




<'월드바투리그'의 개막전의 대결 양상은?> 

김성룡 (월드바투리그 해설위원)

- 프로와 아마는 히든 사용 패턴 등의 경기 감각이 완전히 다르다. 따라서 서로 다른 스타일의 바투를 선보일 것! 


- 첫 세트에서 승기를 가져가는 쪽의 경기 스타일로 흘러가게 될 것이다. 흥미진진한 개막전이 기대된다. 




김지명 (바투 기상 캐스터)

- 개막전 관전 포인트는 '프로기사' 박지은-이재웅 vs '아마추어 고수' 서정인-손창호의 대결구도다.

- 바투에서 프로기사와 아마추어의 구분은 거의 없다. 단연 연습량이 많은 선수가 이긴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른다. 

- <박지은 vs 서정인>의 경기에서 박지은의 스캔능력과 서정인의 히든능력이 서로 어떻게 펼쳐지느냐가 무척 흥미로울 것이다. 박지은은 지난 인비테이션에서 ‘박무당’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신들린 스캔능력을 과시한 바 있고, 서정인은 매번 히든을 성공시키는 성공신화를 이룩한 적이 있다.


김승준 (랭킹최강전 전 해설위원, 이번 대회 A조로 출전)

"바투에서는 무조건 프로가 이긴다는 보장은 없다" 

 



강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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