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잘 살아"… '해피가 왔다' 김수미X지상렬X윤후, 해피와 눈물의 이별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김수미, 지상렬, 윤후가 해피와 이별을 했다.

22일 방송된 MBN '우리 집에 해피가 왔다'에서는 배우 김수미, 개그맨 지상렬, 가수 윤민수 아들 윤후의 유기견 임시 보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김수미는 이별의 시간이 다가오자 "이제 입양을 보내야 한다. 그런데 얘를 누구 주면 못 살 것 같다"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까꿍이의 새로운 가족은 김수미의 지인이었다. 김수미는 "까꿍이의 입양 희망자는 너무 강아지를 좋아하고 유기견에 대해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내 "그냥 입양을 안 보냈으면 좋겠다. 내가 그냥 키우고 싶다. 까꿍이가 너무 아깝다"고 속마음을 밝혔다.

이별의 시간이 다가왔다. 김수미는 까꿍이에게 "엄마가 틈만 나면 갈게. 너무 사랑해. 너 때문에 행복했어"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또 "왜 이런 프로젝트를 해"라고 말하며 눈물을 쏟아냈다. 

지상렬은 달록이에게 특별한 선물을 해주기 위해 나무 공방에 방문했다. 이어 방송인 유재환과 함께 애견용 계단을 만드는 모습을 보였다. 또 지상렬은 달록이가 새로운 가족을 만나기 전, 보호소에서 헤어졌던 언니 알록이와의 특별한 만남을 준비했다.  

지상렬과 달록이에게도 이별의 시간이 찾아왔다. 지상렬은 아쉬운 표정을 감추지 못하며 "시간이 너무 빠르구나. 첫 만남이 어제 일 같은데 이런저런 생각에 만감이 교차하더라"고 속마음을 밝혔다.

이후 달록이의 새로운 가족이 지상렬의 집에 찾아왔다. 지상렬은 그동안 달록이가 쓰던 짐을 챙기며 이별을 준비했고, "착한 일들 그리고 건강한 일만 있었으면 좋겠어. 잘 살아 달록아"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윤후는 전문가들과의 상의 끝에 미미를 삼촌에게 입양 보내기로 결정했다. 미미의 짐을 정리하며 "미미를 위한 모든 것들이 이 자리에 남고 주인공이 가는 거니까 빈자리가 너무 어색할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삼촌 집으로 향하는 중에는 "오빠 미미 못 보내겠어. 지금 너무 슬퍼. 너만 행복하면 돼. 입양 가서 우리 집에 있을 때 보다 더 행복하면 좋겠어"라고 속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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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