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강지환과 백진희의 피 터지는(?) 난투극이 시작된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는 안하무인 백진상(강지환 분) 팀장과 그를 개과천선 시키려는 이루다(백진희) 대리의 대환장 오피스 격전기를 그린 작품이다. 동명의 인기 웹툰 원작에 현실 직장인들의 삶을 리얼하고도 유쾌하게 녹여내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벌써부터 살 떨리는 기류가 흐르는 두 사람의 모습이 포착됐다. 번듯한 슈트 차림새의 강지환(백진상 역)은 백진희(이루다 역)를 어이없다는 듯한 눈빛으로 응시하고 있는 반면, 백진희는 산발이 된 머리와 얼룩으로 뒤덮힌 코믹 비주얼로 시선을 강탈한다. 특히 그녀는 경찰에게 두 팔을 포박된 상태에서도 그를 물어뜯을 듯 노려보고 있어 앞으로 두 사람 사이에 벌어질 심상치 않은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회사 내 대리 직책인 백진희가 팀장인 강지환을 경찰차 위에 눕히고 멱살까지 잡는 이례적인(?) 몸싸움은 살벌함의 클래스가 다른 앙숙관계임을 예상케 한다. 이에 과연 직장 상사와 직원 관계인 두 사람이 어쩌다가 피 터지는(?) 난투극을 벌이게 됐을지 그 정황에 대한 궁금증에 가속이 붙고 있다.
이렇듯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상하 직급 관계의 치열한 싸움을 예고하며 전개를 궁금하게 만드는 드라마 ‘죽어도 좋아’는 ‘직장의 신’, ‘김과장’, ‘저글러스’에 이어 KBS 오피스물의 계보를 이을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더불어 실력파 제작진과 배우가 대거 합류해 웰메이드 드라마의 탄생에 대한 기대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도로 한복판, 강지환과 백진희의 한낮의 난투극이 펼쳐질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는 ‘오늘의 탐정’ 후속으로 오는 11월 7일 오후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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