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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살림남2' 김성수, 속상한 딸에 단짝 친구와 화해 도왔다 '통 큰 한턱'

기사입력 2018.10.17 21:5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김성수가 딸 김혜빈의 고민을 해결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김성수가 딸 김혜빈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성수는 학교에서 돌아온 김혜빈의 어두운 표정을 보고 걱정했다. 김혜빈은 대화를 거부했고, 김성수는 매니저의 아내에게 급히 도움을 요청했다. 

매니저의 아내는 김혜빈에게 전화했고, 김혜빈은 친구 문제로 고민 중이었다. 김혜빈은 "아빠한테 이야기하면 여자애들 사이에서 있는 일을 공감하기 힘들 것 같다. 이모는 같은 여자니까 그래도 얘기하면 이모도 알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얘기했다"라며 설명했다.

이어 매니저의 아내는 김성수에게 "걱정할 일은 아닌 것 같다. 애들하고 작은 오해가 있었던 것 같은데 사춘기다 보니까 조금 예민해진 것도 있다"라며 전했다.

김성수는 "아빠랑 나가서 맛있는 거 먹겠냐. 데이트 가자. 우리 혜빈이 갖고 싶은 것도 사고 맛있는 것도 먹고 기분전환 하자"라며 다독였고, 두 사람은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갔다. 다행히 김혜빈은 "규리랑 제일 친한 줄 알았는데 규리가 다른 애들하고 다녀서 저 혼자서 좀 속상했다"라며 고백했다.

김성수는 "저녁에 맛있는 거 해줄 테니까 규리도 오라고 해라"라며 제안했고, 김헤빈은 친구 규리에게 전화를 걸었다. 규리는 "친구들이랑 있다"라며 망설였고, 김성수는 다함께 와도 좋다고 허락했다.

결국 규리는 여러 명의 친구들을 데리고 김성수의 집에 도착했다. 당황한 김성수는 치킨 가게로 아이들을 데려갔다. 이때 한 친구는 "예전에는 워너원처럼 인기 많지 않았냐"라며 물었다. 김성수는 "아저씨가 박지훈이었다. 차은우였다"라며 자랑했고,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춤을 추기도 했다. 

이에 김성수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딸이 늘 이야기하는 베프고 오늘 규리와 어떤 소통의 문제 때문에 더 잘 화해를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컸다던 것 같다"라며 밝혔다.

특히 김성수는 "아저씨가 이런 자리 또 만들겠다. 나는 너네가 중학교 가도 같은 중학교가 안 돼도 이 동네 같이 사니까 싸우지 않고 사이좋게 잘 지낼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당부했다. 


김혜빈은 헤어지기 전 규리를 붙잡았고, "할 말이 있다. 나는 너와 제일 친하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아이들과 밥을 먹어서 서운했다"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규리는 "아니다. 난 네가 진짜 제일 좋은 친구다"라며 포옹했다.

이후 김혜빈은 "아빠가 되게 멋있어 보이셨다. 앞으로는 아빠한테 말 잘하고 아빠한테 못 할 말은 이모한테 하겠지만 그래도 최대한 아빠한테 친구 그런 것도 이야기해보려고 한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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