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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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페트코비치 감독 "휴식기 팀 재정비"

기사입력 2009.08.03 12:16 / 기사수정 2009.08.03 12:16

이상민 기자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강원에 2-3 패배를 기록하며 최근 10경기 무승(5무5패)의 부진에 늪에서 좀처럼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다.인천은 지난 2일 춘천 송암스포츠 타운 내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09 K-리그 18라운드 강원과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32분 코로만의 감각적인 프리킥 선제골로 앞서나갔지만 후반 초반 무서운 집중력으로 몰아친 강원에게 내리 3골을 내주고 1-3으로 끌려갔다. 인천은 후반 40분 유병수가 만회골을 기록하였지만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 

다음은 인천 유나이티드 일리야 페트코비치와의 인터뷰 전문. 


- 오늘 경기 총평을 하면?
= 오늘 경기에서 총 5골이라는 많은 골이 나와서 상당히 흥미로웠던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강원의 입장에서는 오늘 춘천에서 첫 홈경기를 가졌는데, 춘천 팬들에게 좋은 선물을 한 것 같다. 전반전에 선수들 간의 유기적인 모습을 자주 보여주면서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결정적인 골 찬스를 살리지 못한 점이 오늘 경기의 패인이 아닌가 싶다. 특히 전반 중반 무렵에 정혁선수가 상대 골키퍼와의 1대1 찬스를 놓친 부분을 빌미로 서서히 강원에게 반격의 기회를 주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오늘 강원이 빠른 선수교체 타이밍과 좋은 찬스를 모두 성공시켜 3골을 몰아넣는 무서운 집중력을 보여주어서 후반전 경기 운영이 상당히 힘들었다.

- 계속되는 부진의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 인천 팀에 있어서 가장 강점을 가지고 있던 수비진영이 무너지고 있어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늘 경기를 기점으로 앞으로 2주간 휴식기를 가지게 되는데 휴식기동안 현재 약점으로 부각되는 부분을 완벽히 보완해서 팀을 재정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항상 하는 얘기지만 곧 있으면 팀에 큰 영향력을 지녔던 부상선수들이 곧 복귀할 예정이기 때문에 그 선수들이 곧 돌아오고 휴식기를 통해 팀이 재정비될 것이고 휴식기 이후에는 다시 팀이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 최근 10경기 무패(5무 5패)에 대해서 기록상 압박은 없는지?

= 단순히 정규리그만 포함된 것이 아닌 컵 대회까지 포함된 기록이고 또 충분히 팀이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라고 확신하기 때문에 기록상 심리적인 압박은 가지고 있지 않다. 

글-사진 = 이상민 UTD기자 (power1360@hanmail.net)



이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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