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8.03 03:03 / 기사수정 2009.08.03 03:03
[엑스포츠뉴스] [풋볼코리아닷컴(춘천)=박지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바쁜 행보를 보내던 인천이 강원에 일격을 당했다.
페트코비치 감독이 이끄는 인천 유나이티드는 2일(일요일) 강원도 춘천시에 있는 송암 스포츠 타운 내 신축된 춘천 종합운동장에서 가진 강원 FC와의 ‘2009 K-리그’ 18라운드 경기에서 패해 10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종료 뒤에 가진 인터뷰에서 페트코비치 감독은 “골이 많이 나와서 흥미로운 경기였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히면서 “좋은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이 강원에 기회를 주지 않았나 싶다. 후반에 강원이 10분 가까운 시간 동안 3골을 몰아넣는 집중력을 보여줘 힘든 경기를 했다.”라고 폐인을 밝혔다.
하지만, “5골이 나와서 경기장을 찾은 팬들이 기뻐할 수 있었다.”라면서 춘천에서 첫 경기를 치른 강원의 가능성을 평가하면서 강원 축구에 대해서 높이 평가하면서 경기에서 패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특히 “인천팀으로 강점이었던 수비가 무너졌다.”라면서는 “(앞으로) 2주간 휴식을 하는데 단점으로 보이는 부분들과 앞으로 좀 더 많은 것을 변화를 주겠다.”라고 팀의 변화를 예고했다.
하지만, 페트코비치 감독은 최근 팀의 10경기 연속 무승에 대해서 “컵대회를 포함한 수치이기 때문에 심리적 압박감은 없다.”라면서 “앞으로 부상 선수들이 복귀하고 휴식기 이후 팀이 정상화되는 등 좋은 소식이 기다리고 현재 그런 부담감은 없다.”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2:3 역전패를 당한 페트코비치 감독의 인천은 오는 15일(토요일) 광주 상무와의 홈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2주간 인천이 어떠한 변화를 통해서 6강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지운(park@footballcorea.com) / 사진 제공 = 인천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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