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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센코, "난 아직 26살, 올림픽 자신있다"

기사입력 2009.07.30 17:36 / 기사수정 2009.07.30 17:36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학생체육관, 조영준 기자] "2006년 동계올림픽이 끝난 뒤, 경쟁대회에는 참가하지 않았지만 자신감은 남아있다. 이번 '슈퍼 클래스 온 아이스 무대'는 아이스쇼지만 실전 대회처럼 임해 멋진 연기를 펼치겠다"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2000년대 남자 싱글의 '절대 강자'로 군림했던 예브게니 플루센코(26, 러시아)가 최근 현역 복귀를 선언했다. 올림픽 2연패에 대한 꿈을 접을 수 없었던 플루센코는 올림픽 시즌이 펼쳐지기 전, '현대카드 슈퍼매치8 - 슈퍼 클래스 온 아이스 공연'에서 자신의 기량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경쟁 무대에 복귀하게 된 소감에 대해 플루센코는 "아이스 공연하러 다니면서 피겨를 즐기는 점은 재미있었지만 경쟁 무대에 대한 갈증도 많았다. 이번 무대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무대이니 만큼, 경쟁 대회처럼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올림픽을 어떻게 대비하고 있는지에 대해 플루센코는 "올림픽은 내년에 열린다. 지금부터 착실하게 올림픽을 목표로 걸어나갈 것이다. 무엇보다 새 프로그램을 깨끗하고 완벽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현재는 예전에 비해 채점 방식이 변해 많이 힘들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내가 하는 연기에 집중해 최상의 프로그램을 선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한편, 기자회견에 참가한 에반 라이사책(24, 미국)과 조애니 로셰트(23, 캐나다)는 "한국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은 무척 흥미롭다. 뜨겁게 환호해 주는 팬들을 위해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답변했다.

30일 오후, 잠실 실내체육관에서는 '슈퍼 클래스 온 아이스' 공식 기자회견과 함께 선수들의 연습을 공개하는 미디어 데이도 열려 눈길을 끌었다. 



[사진 = 예브게니 플루센코(위), 조애니 로셰트(아래)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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