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윤, 뮤지컬 '명동로망스' 무대 오른다…열일 행보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오승윤이 뮤지컬 ‘명동로망스’의 주연으로 무대에 올랐다.

오승윤이 출연 중인 ‘명동로망스’는 지난 2일부터 대학로 씨어터다소니에서 관객과 만나고 있다.

‘명동로망스’에서 오승윤은 명동 주민센터에 근무하는 9급 공무원 장선호 역을 맡았다. 퇴근 시간만 기다리던 장선호는 불가사의한 힘으로 1956년의 명동 ‘로망스다방’으로 타임슬립 하게 되는 신비한 이야기를 그린다.

오승윤은 지난 7일 성황리에 막을 내린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로 뮤지컬 데뷔를 마쳤다. 드라마와 영화뿐만 아니라 뮤지컬 배우로 연이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소속사 티앤아이컬쳐스 측은 “어린 시절부터 다양한 작품으로 실력을 쌓아왔지만 뮤지컬 무대는 아직 익숙하지는 않다. 하지만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도전하게 됐다.”며 “다행히 첫 작품에서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신 만큼 이번 뮤지컬에서도 주어진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매 회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아역 출신 배우 오승윤은 185cm의 큰 키와 훈훈한 비주얼을 지녔다. 2003년 SBS 연기대상 아역상과 2004년 KBS 연기대상 청소년 부문상을 받았다. 드라마 ‘매직키드 마수리’의 주인공 마수리를 비롯해 ‘여인천하’의 아역 복성군을 연기했다.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졸업 후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에 임하는 오승윤은 지난 8월 실화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에서 주연으로 활약했다.

‘명동로망스’는 2019년 1월 6일까지 열린다. 만 12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티앤아이컬쳐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