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성폭행 이슈가 점점 더 확산되고 있는 모양새다.
최근 호날두는 독일 언론 슈피켈의 보도로 성폭행 의혹에 내몰렸다. 이 언론에 따르면, 호날두는 지난 2009년 미국 라스베가스의 한 호텔에서 미국 여성을 성폭행했다. 이에 호날두가 약 37만 달러로 여성의 입을 막았다고 설명했다.
호날두는 공식성명을 통해 강력하게 부인했다. 또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강간은 내가 믿고 있는 모든 것을 반대라는 가증스러운 범죄"라며 의혹을 부인하기도 했다.
하지만 성폭행 논란이 가라앉기도 전에 '호날두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추가 피해자가 나와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지난 7일 호날두에게 성폭행을 당한 또 다른 여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호날두 성폭행의 첫번째 피해자인 캐서린 마요르가의 변호사는 "나는 이번 사건과 유사한 일을 경험한 두 여성의 전화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호날두의 성폭행을 추가 증언한 영국 여성을 태웠던 택시 기사가 언론을 통해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은 행복해 보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호날두를 후원하고 있는 나이키는 이번 성폭행 의혹에 대해 "호날두의 성폭행 의혹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 상황을 면밀하게 주시할 것이다"며 기업이미지와 관련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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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