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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타즈 2009] '마에스트로' 마재윤, 헤리티지 전승 기록하며 우승 기염

기사입력 2009.07.26 22:23 / 기사수정 2009.07.26 22:23

정윤진 기자

'마에스트로' 마재윤(CJ)이 천신만고 끝에 이윤열(위메이드)을 제압하며 e스타즈 서울 2009 스타크래프트 헤리티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6일 서울 무역전시 컨벤션센터(SETEC) 1관에서 진행된 스타크래프트 헤리티지 결승전에서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2대 1의 스코어로 마재윤이 최후의 승자로 기록됐다.

1세트 마재윤은 이윤열의 한 방 타이밍 러시에 앞마당이 돌파당하면서 선취점을 내줬다. 하지만, 2세트 이윤열의 메카닉 병력을 뮤탈리스크로 막아내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마지막 3세트에서 마재윤은 대규모 배슬을 대동한 이윤열의 강력한 바이오닉 부대에 위기를 맞이했으나, 전 지역 멀티를 가져간 이후 센터교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GG를 받아냈다.

마재윤은 폐막식 직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나한테는 기쁘게 잘 끝낸 것 같아 만족스러운 대회였다."며 "올드 프로게이머들이 한 대회에 참가하기가 쉽지 않은데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주최 측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마재윤이 차지한 우승 상금 2천만 원 중 1천만 원은 사회복지 공헌의 목적으로 서울복지재단 일자리 플러스 센터에 기부할 예정이다.



[사진= CJ Entus 마재윤, ⓒ 김수현 객원기자]



정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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