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7.23 21:11 / 기사수정 2009.07.23 21:11
바르셀로나는 2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8월 19일(현지시각) 홈구장인 캄프 누에서 펼쳐지는 감페르 컵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대결을 펼친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맨체스터 시티의 일정상 감페르컵의 날짜를 조율중이라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예정대로 19일 경기가 열리는 것으로 확인됐다.
감페르 컵은 바르셀로나가 매년 한 번씩 치르는 친선경기로 바르셀로나의 창립자인 호안 감페르(Joan Gamper)를 기리는 경기다. 1966년부터 시작된 감페르 컵은 1996년까지 4개의 클럽이 참가했지만 1997년부터 한 클럽만 초청돼 단판 경기로 치르고 있다.
뜻 깊은 자리인 만큼 매년 초청되는 클럽도 화려하다. 2006년에는 바이에른 뮌헨이 참가했고, 2007년에는 인테르 밀란, 작년에는 보카 주니어스가 자리를 빛냈다.
바르셀로나를 제외하고 가장 많이 초청된 클럽은 9회의 PSV 에인트호벤이며 맨체스터 시티 역시 이번 참가로 감페르 컵에 2회 출전하게 됐다.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1982년 참가해 결승에서 브라질의 인터나치오날에게 1-3 패배를 당한 바 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오는 24일(현지시각) 토트넘과의 웸블리 컵 경기를 시작으로 미국 투어에 이어 다음달 19일까지 계속될 프리시즌 일정이 확정됨으로써 09/10시즌 준비에 박차를 기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맨체스터 시티는 술라이만 알 파임 구단주의 막대한 자본에 힘입어 카를로스 테베즈, 에마뉴엘 아데바요르 등 최고의 공격수들을 영입하며 이적 시장을 통해 탄탄한 전력을 구축하고 있다.
[관련 기사] ▶ 바르사-맨시티 빅뱅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