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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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이닝 실점' KIA 양현종, 4이닝 7실점 붕괴

기사입력 2018.09.27 19:57 / 기사수정 2018.09.27 20:00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LG전에서 좀처럼 밸런스를 잡지 못하면서 7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10패 위기에 빠졌다.

양현종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5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경기에서 양현종은 4이닝 7피안타 4볼넷 4탈삼진 7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91개.

1회부터 흔들리며 3점을 내주고 시작했다. 시작부터 이천웅과 오지환, 양석환에게 세 타자 연속 볼넷을 허용하고 만루 위기에 몰린 양현종은 가르시아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내줬고, 채은성의 적시타로 두 점을 더 잃었다. 이후 서상우와 유강남을 삼진 처리하고 1회를 끝냈다.

매 이닝 점수가 났다. 2회에는 선두 홍창기를 볼넷으로 출루시켰고, 정주현 희생번트 뒤 이천웅을 3루수 땅볼로 잡았으나 오지환의 좌전 2루타로 1점을 더 실점했다. 양석환은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3회에는 가르시아를 2루수 안치홍의 호수비로 직선타 처리했지만 채은성에게 안타를 맞았고, 서상우 삼진 뒤 유강남의 좌전 2루타에 채은성이 들어왔다. 양현종은 홍창기에게 삼진을 솎아내고 이닝을 끝냈다.

양현종은 4회에도 두 점을 더 헌납했다. 정주현과 이천웅, 오지환의 연속 안타에 점수는 0-7이 됐다. 양현종은 양석환을 중견수 뜬공, 가르시아를 2루수 땅볼 처리했고, 홈으로 쇄도한 오지환을 홈에서 잡아내면서 이닝을 매조졌다.


결국 양현종은 5이닝을 채우지 못했고, 0-7로 뒤진 5회부터 이민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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