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야화] '어서와 한국'으로 알게 된 이동준의 매력...#수다쟁이 #허당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이동준이 의외의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전 농구선수 이동준과 미국 친구들의 한국 여행 넷째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동준은 무서위 속 여행에 힘들었을 친구들을 위해 '피서 여행'을 준비했다. 직접 차를 빌려 운전해 친구들고 함께 자신이 정해놓은 여행 장소인 인제로 향했다. "모험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이동준은 액티비티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선택했다. 

모험하기를 좋아한다고 말했기에 상남자의 모습을 보여줄 것을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이동준은 시종일관 소심하고 허당기 넘치는 모습으로 웃음을 줬다. 첫번째로 이들은 수륙양용 ATV(All Terrain Vehicles)로 오프로드 체험에 나섰다. 로버트와 브라이언, 이동준과 윌리엄이 둘로 나눠 탑승했다. 

로버트와 브라이언은 마치 영화 속 한장면처럼 소리를 지르고 거칠게 핸들을 돌리며 드리프트까지 성공, 제대로 스릴을 만끽했다. 하지만 이동준은 너무나도 평온하게, 마치 경운기를 운전하듯 '달달달달'거리며 운전해 큰 웃음을 줬다. 영상으로 자신의 모습을 본 그는 "저 정도는 아니었다. 저는 짜릿했다. 그리고 안전이 제일이지 않느냐"고 해명(?)을 하기도. 

그리고 이어서 친구들과 래프팅 체험에 나섰다. 이것 역시 원래는 거친 물살을 가르며 스릴을 맛봐야하지만 올 여름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아 상상했던 그림이 펼쳐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동준은 그런 상황 속에서도 혼자서만 한번에 보트 위로 올라오지 못하고 배에 매달려있어 웃음을 줬다. 이에 또 이동준은 "스트레칭을 하는 중이었다"또 해명했다. 

특히 이동준은 자신이 조금이라도 민망해질 것 같은 장면이 나오기 전에는 필요 이상으로 패널들에게 해명했고, 이에 신아영은 "이번 방송을 통해서 주변 분들이 '이동준 씨가 원래 그렇게 말이 많은 사람이었냐'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MBC 에브리원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