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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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시성' 조인성, 양만춘 캐릭터로 제시한 새로운 리더상

기사입력 2018.09.20 16:03 / 기사수정 2018.09.20 16:17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안시성'(감독 김광식)이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그 중심에는 바로 '안시성의 성주' 양만춘 역할을 맡은 조인성의 발군의 연기력, 그리고 그가 제시한 새로운 리더상이 있다.

'안시성'은 동아시아 전쟁사에서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로 전해지는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그린 초대형 액션블록버스터.

조인성은 모든 편견을 깨부수고 자신의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특히 조인성은 기존 한국 사극에서 다뤄왔던 중년의, 노회한, 마초적인 장군 이미지의 틀을 깨고 진정한 세대 교체를 완성했다.

특히 개봉 전 언론시사회에서 조인성은 "많은 선배 배우들의 카리스마와 비교했을 때 한없이 부족한 나이이고 또 아직 그 분들의 카리스마를 뛰어넘을 만한 힘이 내겐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좀 더 범상치 않은 인물을 만들기 위해 어떤 점이 필요할까 생각하다 '양만춘은 괴로움 없이 자유로운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반역자로 몰리면서까지 안시성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인물이라는 것에 집중했다. 연기자로서 야망을 좀 내려두고 기본에 충실하고 성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에 충실한 캐릭터로 접근했다"고 전한 바 있다.

이처럼 조인성은 성민들과 소통하고 항상 낮은 곳을 먼저 살피는 리더상을 제시하며 관객들에게 뜨거운 감동과 공감대를 안기고 있다.


영화뿐만 아니라 현장에서도 조인성은 리더 양만춘의 모습 그대로였다. 97회차, 7개월간의 촬영 기간, 폭염의 여름에 시작해 혹한의 겨울에 촬영을 마친 '안시성' 현장에서 조인성은 친근함과 편안함으로 현장 분위기를 조율해나가는 현명한 리더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조인성과 호흡을 맞춘 배우들은 "조인성이 없었다면 '안시성'이 없었을 것"이라며 입을 모을 정도로 그에 대한 신뢰를 전했다.

'팀 안시성'이라 불리우는 이들의 팀워크는 최근 '컬투쇼', '라디오스타' 등을 통해서도 공개돼 예비 관객들에게 신뢰감을 쌓아가고 있다.

'안시성'은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NEW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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