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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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4타수 1안타…팀은 6:2 패배

기사입력 2009.07.18 10:42 / 기사수정 2009.07.18 10:42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18일 오전(한국시간) 클리블랜드의 홈구장인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벌어진 추신수가 시애틀 매리너스의 명실상부한 에이스 '킹' 펠릭스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4회 말 안타를 기록하며 전날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나갔다. 전날 경기에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선발 우익수로 3번 타순에 배치된 추신수는 시애틀 선발 펠릭스 에르난데스에 삼진을 두 차례 당하긴 했지만 4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시즌타율은 .291가 되었다.

이 날 경기 전까지 펠릭스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통산 5타수 2안타 홈런 1개를 기록하고 있던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했다. 펠릭스 에르난데스는 빠르고 낙차가 큰 직구를 연거푸 포수 미트에 꽂아넣으며 적극적인 승부를 펼쳤고 2-3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96마일의 빠른 직구에 헛스윙, 삼진을 당하고 말았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펠릭스 에르난데스의 제2구, 역시 95마일의 빠른 직구를 놓치지 않고 받아쳐 중전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경기에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안타를 기록하며 꾸준한 타격감을 이어나갔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이 날 경기 두 번째 삼진을 당했다. 그래디 사이즈모어의 3루타와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득점한 후 2사 주자 없이 타석에 등장한 추신수는 2-2 볼 카운트에서 펠릭스 에르난데스의 제5구, 95마일의 낮고 빠른 직구를 그대로 흘려보내면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마지막 타석에서도 시애틀의 마무리 투수 데이빗 아즈마의 95마일의 바깥쪽 빠른 직구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서 빠른 직구에만 삼진을 세 차례 당했다.

경기에서는 6-2로 시애틀 매리너스가 승리하며 전날 경기의 패배를 설욕했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선발 펠릭스 에르난데스의 호투를 바탕으로 쉽게 승리를 따냈다. 시애틀 선발 펠릭스 에르난데스는 최근의 상승세를 반영하듯 시종일관 자신감이 넘치는 투구로 클리블랜드 타자들을 압도했다. 8이닝 동안 안타는 단 5개만 허용하며 2실점, 삼진은 8개를 잡아냈다. 이미 지난해 거뒀던 9승을 넘어서 시즌 10승째 달성에 성공했다.

전날 경기에서 매회 안타를 뽑아내고도 득점은 1점밖에 기록하지 못했던 시애틀 타선도 이날 경기에서는 2회 1점, 4회 2점, 6회 2점, 7회 1점을 각각 뽑아내며 선발 펠릭스 에르난데스의 어깨를 더욱 가볍게 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1번 타자 그래디 사이즈모어가 2루타 1개, 3루타 1개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홀로 분전했지만 상대 선발 펠릭스 에르난데스의 구위에 경기 내내 눌리며 전날 경기 승리의 여세를 이어나가지 못했다.

[사진 = 추신수 (C) MLB/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홈페이지 캡쳐]



최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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