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16R] 울산-성남, 완벽한 부진 탈출을 위한 맞대결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풋볼코리아닷컴=박지운] 올 시즌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프로축구(K-리그) 강호 울산 현대와 성남 일화가 올 시즌 초반 부진을 털고 점차 승점을 쌓아가면서 예전의 명성을 찾기 위한 일전을 연이어 갖는 중 두 팀이 오는 18일(토요일) 오후 7시 울산시 문수경기장에서 맞대결을 갖는다.

울산은 최근 4경기에 연속 무패와 최근 2경기 연승 등 자리 잡은 모습을 보이는 듯하지만, 아직 예전의 울산의 모습이라고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부진한 수원과 경남, 제주, 대구를 상대로 쌓은 승점이었기 때문이다.

비교적 약한 상대들과의 경기에서 승점을 쌓아 4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는 평을 듣지 않으려면 남은 경기에서 울산이 어떠한 경기를 펼치고,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에 달렸다고 봐야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상대하는 팀도 울산과 같은 상황이다. K-리그 최다 우승팀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성남이다. 성남은 시즌 초반 오락가락하는 승, 패로 팀 상황을 어림잡아 평가할 수 없었다.

오락가락하는 사이에도 승점을 꾸준히 쌓아 5승 3무 6패로 승점 18점을 획득해 6강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주워지는 6위에 올라 있는 강원 FC와 승점이 2점차밖에 나지 않는 상황에 6강 진출 가능성은 남아있다.

하지만, 팀의 성적 흐름으로는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평가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다. 최근 4경기 연패(컵대회 포함)를 기록하다가 지난 12일 경남 FC와의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둬 5연패를 피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이를 뒷받침한다.

이럴 듯 두 팀의 대결은 예상하기 어려운 대결이 되겠지만, 올 시즌 갈피를 잡지 못했던 것과 달리 안정세를 찾기 있다. 올 시즌 반환점을 돈 두 팀이 안정세를 찾으며 시즌 시작은 지금부터라고 할 수 있기에 이번 맞대결은 앞으로 두 팀이 향방을 좌우할 중요한 일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 경기 일정

- 일정 : 2009년 07월 18일(토요일) 오후 7시

- 장소 : 문수 경기장(울산 광역시)

- 중계 : 울산 민영 방송 ‘UBC’ (18일 오후 11시 20분 녹화 중계)

◇ 관전 포인트

- 울산, 최근 2연승, 4경기 연속 무패 (3승 1무)

- 울산, 최근 홈 3경기 연속 경기당 3득점

- 울산, 최근 정규리그 3경기 연속 무패 (2승 1무)

- 울산, 최근 대 성남전 3경기 연속 무패 (1승 2무)

- 울산, 최근 대 성남전 3경기 연속 무실점

- 울산, 최근 대 성남전 홈 2경기 연속 0 : 0 무승부

- 울산, 현영민 최근 2경기 연속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