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정유미가 의사로 변신, 장르물로 화려하게 컴백한다.
정유미가 OCN 새 토일 오리지널 ‘프리스트’ 여주인공 함은호 역으로 출연을 확정지었다. 호연을 펼치며 월화극 1위 자리를 거머쥐었던 ‘검법남녀’에 이어 신작 ‘프리스트’의 출연 또한 확정하며 하반기에도 열일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에 대해 정유미는 “메디컬 엑소시즘이라는 새로운 장르에 처음으로 임하게 된 만큼 감회가 남다르다. 무엇보다도 잘 해내고 싶다는 생각이 크다. 좋은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맡은 바 최선을 다하겠다. 색다른 캐릭터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서 “엑소시즘에 의학이 더해진 저희 드라마만의 공조극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OCN 새 토일 오리지널 ‘프리스트’는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힘을 합친 의사와 엑소시스트의 메디컬 엑소시즘 드라마. 남부가톨릭병원에서 벌어지는 초현실적 현상들을 그린다.
극 중 정유미는 생명을 지키려는 의사 ‘함은호’ 역할을 맡았다. 냉철한 판단력과 매서운 손놀림이 눈에 띄는 응급의학과의 실질적 에이스. 가족들이 겪은 불우한 사고 이후 ‘사람을 살리겠다’는 신념으로 의사가 됐고, ‘인간을 사랑한다는 신 따위는 없다’고 믿는 유물론자다. 남부가톨릭병원에서 일어나는 초현실적 현상들을 목격하며 자신의 신념과는 정반대의 삶을 사는 신부 수민을 만나 인생의 큰 전환점을 맞는다.
앞서 정유미는 지난 7월 종영한 MBC 드라마 ‘검법남녀’에서 인간미 넘치는 초임검사 은솔 역을 맡아 성장형 캐릭터의 진수를 선보인 바 있다. 특히나 ‘검법남녀’가 시청률 1위로 유종의 미를 거둔 만큼, 정유미가 이번 작품을 통해서도 흥행 가도를 이어갈지 눈길이 쏠린다. 수사물에 도전해 좋은 성과를 거둔 ‘검법남녀’에 이어 차기작으로 엑소시즘 장르물을 택한 정유미의 도전에 기대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프리스트’는 ‘플레이어’ 후속으로 오는 11월 OCN에서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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