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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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김병옥 "실제로는 호구, 영화 악역 통쾌해"

기사입력 2018.09.17 21:5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배우 김병옥이 과거 타인 보증을 서는 등 고생했던 사연을 밝혔다. 

17일 방송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명품배우 김병옥과 박준규가 출연했다. 

이날 김병옥은 숱한 영화에서 강렬한 악역으로 대중에게 각인됐다. 김병옥은 "식당 가면 종업원 분들이 저 X끼야 하시더라"고 고백했다. 

실제로는 무척 소심하다고. 김병옥은 식당에서 반찬 더 달라는 말도 못한다며 "그게 미안하더라"고 털어놨다. 돈도 과거 많이 떼였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제가 7년 적금을 부었는데 만기를 앞두고 빌려달라더라. 30년 전에 천만원이었는데 깼다. 자동차 할부로 살 때 보증도 섰다"며 "보증을 서줬는데 차와 사람이 없어졌다"며 피해를 받았던 사연을 밝혔다. 그는 "바보고 호구다"라며 "영화 할 때 얼마나 통쾌한지 모르겠다"고 너스레를 덜었다. 

또 "아내에게 말을 안하고 사고쳤다. (내가)살아있는 게 기적"이라고 덧붙였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JTBC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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