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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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김새론의 만남…'동네사람들', 11월 개봉 확정

기사입력 2018.09.17 08:44 / 기사수정 2018.09.17 08:5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동네사람들'(감독 임진순)이 11월 개봉을 확정했다.

'동네사람들'은 여고생이 실종됐지만 아무도 찾지 않는 의문의 마을에 새로 부임한 체육교사 기철(마동석 분)이 사건의 실마리를 쫓게 되는 스릴러.

16일 오후 CGV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체육교사 기철이 불의를 참지 못하고 사고 친 뒤 평온한 시골 마을의 기간제 교사로 부임 오는 장면으로 시작해 과연 이 마을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눈길을 끈다.

도저히 선생님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짧은 스포츠머리에 험상궂은 인상을 하고 있는 아주 평범한 기철을 처음 본 여학생들은 "저 덩어리 누구냐?"라고 물으며 보는 이들로부터 웃음을 자아낸다.

또 기철은 손에 쥐고 있는 파일 속 사라진 여고생을 찾기 위해 유진에게 그녀의 행방을 묻지만 "아무도 신경 안 쓰는데 누가 수연이를 찾아요"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이 마을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킨다.

여기에 '여고생이 사라진 의문의 마을. 누군가는 그녀를 찾아야 한다'라는 카피를 통해 기철이 여고생 실종사건을 외면하는 동네사람들에게 무언가 알 수 없는 비밀이 있음을 감지하고 이를 해결하다가 위험한 사건에 휘말리게 될 것임을 암시한다.


늦은 밤 어두운 둑길을 걸어가는 유진의 뒤로 수상한 차 한 대가 헤드라이트를 비추며 곧이어 그녀를 덮치는 마지막 장면은 극의 스릴감을 더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또 여고생 실종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단서를 찾아다니며 물불 가리지 않고 자신의 앞을 막는 건 모두 부숴버리는 기철의 모습은 역동적이고 속 시원한 액션을 보여주며 또 다른 재미 포인트를 기대케 한다.

한편 '동네사람들'은 형사, 팔씨름 선수, 유도 관장에 이어 필모그래피 사상 처음으로 선생님 역할에 도전하는 대한민국 흥행 배우 마동석과 안정감 있는 연기로 눈을 뗄 수 없는 감정연기를 펼칠 김새론의 조합으로 기대를 더한다.

'동네사람들'은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리틀빅픽처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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