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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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석, 3타수 3안타 5타점 맹타(6회 초)

기사입력 2009.07.14 20:42 / 기사수정 2009.07.14 20:42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비로 인해 잠실과 목동 경기가 순연된 가운데, 대구구장에서는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가 시즌 13번째 맞대결을 벌이고 있다. 초반부터 양팀은 타선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양팀의 선발들을 조기에 강판시켰고, 6회 초 현재 두산 베어스가 삼성 라이온즈에 12-3으로 크게 앞서있다. 두산의 최준석은 3타수 3안타에 혼자서 5타점을 올리며 맹활약한 뒤 3회 초 대주자 유재웅으로 교체되었다.

선취점은 두산이 먼저 뽑아냈다. 1회 초 선두타자 고영민이 3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이어진 타석에서 임재철과 최준석의 적시타가 터지며 2점을 먼저 선취했다.

두산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이어진 1회 말 공격에서 삼성은 1사 이후 박한이와 강봉규의 볼넷으로 1사 1,2루의 찬스를 만들어냈고, 양준혁의 역전 스리런 홈런이 터지면서 삼성이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양준혁은 시즌 11호 홈런이자 자신의 통산 350호 홈런을 기록하며 자신이 가지고 있는 통산 최다 홈런 기록에 홈런 1개를 추가했다.

2회 초에는 두산 타선이 삼성 선발 차우찬을 공략, 타자일순하며 대거 4득점, 다시 경기를 6-3으로 뒤집었다. 이원석, 민병헌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고영민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며 1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고, 임재철의 적시타 때 이원석, 민병헌이 득점에 성공하며 4-3 역전에 성공했고, 이어진 최준석의 적시타 때 다시 2득점하며 점수 차를 3점으로 벌렸다.

3회 초에도 두산의 방망이는 식을 줄을 몰랐다. 안타와 상대실책, 볼넷을 묶어 무사 만루의 황금찬스를 맞았고 김현수의 희생플라이, 김동주와 최준석의 적시타로 4득점하며 3이닝 만에 10점을 뽑아내는 엄청난 집중력을 보였다.

양 팀 선발 차우찬과 이재우는 나란히 2이닝을 채 버티지 못하고 조기강판 당했다. 두산은 선발 이재우가 양준혁에게 역전 스리런 홈런을 맞고, 다음 타자 최형우에게 볼넷을 내주자 0.1이닝 만에 이재우를 강판시켰다. 삼성 선발 차우찬도 1.2이닝 동안 볼넷을 4개나 허용하며 6실점, 2회 말에 배영수로 바로 교체되었다.


[사진 = 최준석(C) 두산 베어스 구단 제공]



최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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