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친애하는 판사님께' 이유영이 언니 재판에서 윤시윤이 증언한 사실을 알게 됐다.
1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 28회에서는 함께 저녁을 준비하는 한강호(윤시윤 분), 송소은(이유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발인 조사를 받으러 간 한강호. 홍정수(허성태)는 "제가 사적으로 드릴 말씀이 있는데"라며 한강호를 붙잡았다. 한강호가 "사적으로 말할 사이는 아니잖아요?"라고 하자 홍정수는 "그래도 들어"라고 버럭 화를 냈다.
홍정수는 "너 이제 판사 아냐. 이 동네에서 변호사 하지 마라. 네가 수임한 사건마다 내가 철저히 밟아줄 테니까. 내 그림자까지 피해다니도록 만들어줄게"라고 협박했다. 이에 한강호는 "부장판사실 가서 사직서 찢어야겠네. 아무한테나 협박하려고 애쓰지 마"라며 "서로 볼 일 없이 살자"라고 응수했다.
한강호는 마지막 재판 후 송소은에게 법복을 입혀주었다. 한강호는 송소은의 모습을 담고 싶어 했다. 이어 한강호는 사마룡(성동일)을 찾아가 취직시켜달라고 부탁한 후 송소은의 집으로 향했다. 함께 저녁을 만든 두 사람. 그때 오상철(박병은)은 송소은에게 언니 얘기로 할 말이 있다고 연락했다.
오상철은 "너만 와주면 난 완벽해"라며 "넌 어차피 한수호랑 안 돼"라고 밝혔다. 송소은이 뿌리치자 오상철은 "내가 너 정도한테 이런 취급을 받아야 해?"라고 분노하며 "언니 재판 증언한 거 한수호야"라고 폭로했다. 오상철은 "그 증언이 성폭행을 무죄로 만들었어. 그런 놈을 존경하고 좋아한다고? 웃기지 않아?"라며 송소은에게 손을 얹었다.
송소은이 기겁하자 오상철은 "너 지금 나 버린 거야? 나 가지면 다 가지는 거라고 그렇게 얘기했잖아"라고 눈물을 흘리며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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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