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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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 '천하무적 야구단'과 맞대결…결과는?

기사입력 2009.07.13 18:28 / 기사수정 2009.07.13 18:28

김현희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울 목동, 김현희 기자] 히어로즈(대표이사 이장석)가 13일(월) 오후 3시부터 목동야구장에서 KBS 인기프로그램인 '천하무적 야구단' 촬영에 참가했다.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참가를 결정한 히어로즈 선수단은 이날 ‘천하무적 야구단’ 소속 선수들에게 야구 기술을 전수하고, 미니경기를 실시했다.

김시진 감독을 비롯하여 정민태 코치가 피칭 지도를 했고, 3루수 황재균과 1루수 이숭용, 외야수 정수성 등이 주루플레이 지도를 했다.

녹화에 앞서 김시진 감독은 정민태 코치를 비롯한 선수들에게 “예능도 예능이지만, 천하무적 야구단의 수준을 높여주는 데에 중점을 두라.”라고 주문했다.

천하무적 야구단은 각 포지션별로 선수들의 지도를 받은 이후 스트레칭, 베이스러닝 등을 소화했다. 그리고 히어로즈와의 ‘3회 미니경기’를 실시했다.

이 날 경기에서 김시진 감독이 직접 투수로 등판하는 등 보기 드문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지난 올드스타전 이후 처음으로 마운드에 올랐다는 김시진 감독은 최고 구속 101km에 달하는 강속구(?)로 천하무적 야구단 타자들을 꼼짝 못 하게 했다.

이어 ‘4번 타자 브룸바’, ‘정민태 투수코치’등이 마운드에 오른 것을 포함하여 투수 이현승이 타석에 들어서는 등 ‘승부’보다는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에 큰 의의를 두는 모습이었다. 한편, 투수로서 마운드에 올랐던 김시진 감독은 2회 말 공격서 타석에도 들어서는 등 경기 내내 진풍경을 연출했다.

경기 외적인 요소로 많은 웃음거리를 선사한 히어로즈 구단 참가 촬영분은 7월 25일(토) 오후 6시 30분, KBS 2TV '천하무적 토요일' 프로그램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현역 시절, 124승을 기록했던 김시진 감독이 이번 경기로 125승째를 마크(?)했는지 알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흥미를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김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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