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청주,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장민재가 쾌투에도 불구하고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며 아쉬움 속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장민재는 13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3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김민우가 부진으로 2군으로 내려가면서 시즌 첫 선발 등판에 나선 장민재는 이날 5이닝 4피안타(1홈런) 2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81개.
1회 노수광 우익수 뜬공, 한동민 1루수 땅볼, 로맥 3구삼진으로 깔끔하게 출발한 장민재는 2회에도 정의윤 1루수 땅볼, 이재원 좌익수 뜬공 뒤 최정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강승호를 1루수 파울플라이로 잡고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그러나 1-0으로 앞선 3회 김성현과 김강민을 각각 2루수 땅볼,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노수광에게 볼넷과 도루를 내줬고, 한동민에게 우전안타를 맞으면서 1-1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로맥의 땅볼로 이닝을 매조졌다.
4회는 정의윤과 이재원, 최정으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을 모두 뜬공 처리한 장민재는 5회 강승호 삼진, 김성현 투수 땅볼 후 김강민과 노수광에게 이날 첫 연속타를 허용했으나 한동민을 뜬공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끝냈다.
그러나 6회 올라온 장민재는 선두 제이미 로맥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고, 결국 1-2로 뒤진 상황에서 다음 투수 김재영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청주,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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