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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친애하는 판사님께' 판사 윤시윤, 한수연에 눈물의 사죄

기사입력 2018.09.13 07:10 / 기사수정 2018.09.13 01:20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친애하는 판사님께' 판사 윤시윤이 잘못을 인정하며 눈물을 흘렸다. 

1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 26회에서는 한강호(윤시윤 분)에게 마음을 전한 송소은(이유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재형(신성민), 방우정(한수연)은 한강호를 한수호로 착각, 또 잘못 납치했다. 한강호는 한수호가 아니라고 호소했지만, 돌아오는 건 주먹이었다. 그때 박재형이 한수호의 연락을 받았고, 한수호, 한강호, 박재형, 방우정이 한자리에 마주했다.

방우정은 한수호에게 "재호 씨한테 사과해"라고 했지만, 한수호는 "재호 씨가 엄마를 죽인 건 사실이다. 난 그 행위에 대한 선고를 한 거다. 동기가 문제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수호는 "상황을 고려했을 때 10년 내외로 선고할 수 있었다. 난 재판을 빨리 끝내고 싶었고, 그렇게 끝내잔 합의도 있었다. 내 잘못이다. 하지만 엄마를 죽였단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방우정이 "재호 씨는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 말은 무조건 듣는다"라고 하자 한수호는 "당신이 면회 가서 죽으라고 한 말 때문에 죽었단 생각은 안 해봤냐"라고 응수했다. 하지만 방우정은 "난 잘못 없다. 다 너 때문이다"라고 부인하며 한수호를 죽이려 했다.


그때 한강호가 "여기까지 합시다"라며 방우정, 박재형을 제압했다. 한강호는 한수호에게 "네가 그러고도 판사야? 오늘 있었던 일 엄마한테 다 얘기한다"라며 주먹을 날렸다. 이어 한강호는 두 사람에게 "진짜 복수하고 싶으면 재심 청구해서 저 인간 법정에 세워라"라며 "두 분 마음 헤아릴 순 없지만, 우리 형 용서는 못 해도 죽이진 말아달라"라고 고개를 숙였다.

한강호가 간 후 한수호는 두 사람 앞에 무릎을 꿇었다. 한수호는 판사의 자격이 없다면서 "재심 청구하시면 증인으로 나가겠다. 죽이고 싶으면 죽여도 된다"라고 사죄했다. 한수호가 끝까지 정의를 구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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