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는 2일 브라질 출신의 중앙 수비수인 파비오 페레이라 다실바(전 구이라FC)와 최종적으로 입단계약을 맺었다.
이날 가진 입단식에서 파비오는 한국축구에서 뛰게 되어 기쁘며 올시즌이 끝나는 순간까지 선수들과 열심히 뛰겠다는 말로 입단 소감을 대신했다.
또 한국축구는 몸싸움이 강한 편인데 결코 밀리지 않고 열심히 뛰는 선수가 되겠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올해 목표는 우승이며 목표를 이뤄 팬들과 환호를 같이 하고 싶다고 전했다.
구단관계자들도 몇 차례 연습경기를 통해 몸싸움도 좋고 공중볼 장악력도 좋다며 합격점을 표시했다는 후문. 특히 과거 전남의 중앙수비수인 브라질출신 마시엘을 연상시킨다는 평이다.
한편 전남은 파비오 영입에 이어 루마니아 공격수인 아드라안, 브라질 출신 미드필드 빌라를 데려오면서 공식적인 용병영입 작업을 마쳤다.
이종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