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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멤버x글로벌 팬 18인 #여행설렘 #추억소환 #케미폭발

기사입력 2018.09.10 08:46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함께해서 좋은 ‘1박 2일’ 멤버들과 글로벌 시청자 18인의 모습이었다. 
 
9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는 ‘글로벌 시청자 투어’ 2탄을 담았다. 차태현-윤동구 팀은 근교에, 김종민-정준영 팀은 산에, 김준호-데프콘 팀은 바다에 당첨, ‘1박 2일’ 추억의 장소로 투어를 떠났다.

차태현-윤동구 팀은 강원도 춘천-경기도 가평으로 투어를 떠났다. 시작부터 360 회전 그네에서 신발을 던져야 하는 고난이도 미션에 도전했다. 손슈앤-서미아-우다의 노력에도 신발은 공중으로 솟구쳐 행방이 묘연했지만 차태현-레일라가 골키퍼 조현우 뺨치는 거미손 신공으로 신발 받기에 성공하는 등 이들의 남다른 호흡이 빛을 발했다.

두 팀은 이후 집라인-번지점프에 도전했다. 저녁식사가 걸린 번지점프 미션에서는 말레이시아의 리즈-대만의 서미아가 자진해서 나서는 등 남다른 패기가 돋보였다. 서미아는 “2번도 더 탈 수 있어요”라고 말해 해맑은 웃음 속에 감춰져 있던 걸크러시로 팀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반면 첫 등장부터 어디로 튈 줄 모르는 예능감으로 ‘김준호 잡는 프랑스 한국인’이라 불렀던 레일라는 고소공포증이라는 뜻밖의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산에 당첨돼 남산으로 투어를 떠난 김종민-정준영 팀은 남다른 표현력을 자랑하는 글로벌 시청자들의 모습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몸으로 말해요’ 미션에서는 마치 두 눈으로 직접 제시어를 보는 듯 신들린 표현력을 자랑했다. 프랑스의 린다는 소주-태권도-좀비 등 포인트를 딱딱 집은 설명으로 김종민의 정답을 이끌었다.

글로벌 시청자들이 가장 자신 있다고 한 369게임 역시 그냥 하는 법이 없었다. 글로벌 시청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한국어뿐 아니라 프랑스어, 대만어, 독일어, 영어 등 각 팀원들의 모국어를 활용했고 예상 밖 고난이도에 모두들 진땀을 뺐다. 하지만 ‘1박 2일’ 멤버들과 팬이라는 것은 입증하듯 미션을 할수록 하나가 됐다.


김준호-데프콘 팀은 바다에 당첨, 충남 보령으로 투어를 떠났다. 네팔의 아니샤 등 글로벌 시청자 6명은 첫 미션부터 바지락 5kg 캐기에 도전했다. 이에 몸빼-밀집모자-곡갱이-고무장화까지 갯벌 맞춤형 패션을 갖춰 입고 바지락-낙지 캐기에 집중한 이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아니샤는 생애 첫 바다를 목격한 뒤 지금껏 느껴보지 못한 감정에 벅차올라 했다. 자신의 두 눈에 바다의 모습을 박제하려는 듯 눈을 떼지 못했다.

저녁식사가 걸린 물풍선 던지기 미션에서는 글로벌 시청자 6명이 지금껏 숨겨뒀던 승부욕을 폭발시키듯 미션에 올인했다. 다음주 본격적으로 펼쳐질 6팀의 맞대결을 기대하게 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K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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