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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크리에이터 도티, 초등학생 이어 '해투3'까지 휘어잡은 '마성의 입담'

기사입력 2018.09.07 09:28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게임 크리에이터 도티가 마성의 입담으로 초등학생에 이어 ‘해투’까지 홀렸다.

시청자들의 든든한 사랑을 받고 있는 목요일 밤의 터줏대감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의 지난 6일 방송은 ‘해투동:반짝반짝 특집’과 자우림-에이핑크-러블리즈-김하온이 출연한 ‘전설의 조동아리:내 노래를 불러줘-불멸의 히트곡 가수 특집’ 1부로 꾸며졌다. 이 가운데 ‘해투동:반짝반짝 특집’에는 김태진-도티-이사배-이수민이 출연해 반짝반짝 빛나는 4인 4색 매력으로 안방극장에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도티는 초등학생이 뽑은 우상에 김연아, 유재석의 뒤를 이어 3위에 올랐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도티는 ‘요즘 아이들, 유재석은 몰라도 도티는 안다’는 기사가 났었다고 전해 듣는 이들의 귀를 쫑긋하게 했다. 바로 유재석이 ‘무한도전’에서 인터뷰했던 유치원생이 “유재석은 (누군지) 모르는데 도티는 좋아한다”고 말했던 것. 초등학생들 사이에서의 큰 인기에 도티는 “길을 지나가다가 오이를 먹지 않는 아이를 둔 부모의 부탁을 받아 ’우리 친구 오이 꼭 먹고 도티TV에서 만나요~’라며 영상통화까지 했다”고 밝혀 웃음을 빵 터뜨렸다.

이에 더해 도티는 “구독자 수는 237만여명, 누적된 영상은 3천개가 넘는다”고 밝힌 뒤, “친구와 함께 벤처 기업을 차렸는데 정직원만 백명이다. 크리에이터 팀은 200팀 정도다”며 막대한 규모를 공개해 보는 이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었다. 이에 MC들이 “번 돈은 어디에 쓰냐”고 묻자 그는 “게임을 좋아해서 아이템을 산다. 그 이외에는 돈을 쓰는 곳이 없다. 면허도 올해 땄다”며 순수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도티는 명문대 대학생에서 1인 크리에이터가 된 배경을 공개해 듣는 이들의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 도티는 “군대에 있을 때 TV를 많이 봤다. 컨텐츠가 위로가 되더라. 그래서 방송국 PD가 되고 싶었다. 자기소개서를 쓰기 위해 ‘유튜브 구독자 수 천 명 달성’을 목표로 했었다”며 크리에이터가 된 특별한 계기를 밝혀 시청자들의 흥미를 더욱 자극했다. 이에 전현무는 “앞서 나갔다. 대단하다”며 도티의 남다른 행보에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함께 출연한 김태진은 무한으로 샘솟는 아재 개그를 펼쳐 웃음을 폭발시켰다.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는 조세호를 마동석으로 변신시키며 ‘금손 메이크업’을 인증했다. 특히, 마동석 메이크업을 한 조세호는 이마 주름부터 팔근육까지 마동석과 싱크로율 100%를 이뤄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이수민은 ‘트와이스-What is Love?’의 커버 댄스를 선보이며 상큼 발랄한 매력을 터뜨려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한편, ‘전설의 조동아리:내 노래를 불러줘-불멸의 히트곡 가수 특집’ 1부에서는 자우림-에이핑크-러블리즈-김하온이 각자의 매력을 폭발시켰다. 이 중 ‘청순돌’ 에이핑크의 보미-초롱은 ‘방탄소년단-Fire’에 맞춰 파워풀한 댄스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김하온은 엉뚱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랩을 선보일 때는 스웨그 넘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파고들었다. 방송 말미에는 느긋한 자우림의 모습과 애타는 에이핑크-러블리즈-김하온의 모습이 그려져 ‘내 노래-불멸의 히트곡 가수 특집’ 2부에서 펼쳐질 ‘퇴근 대결’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높였다.

KBS 2TV ‘해피투게더3’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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