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구 흔들' LG 배재준, KT전 2이닝 1자책 조기 강판

[엑스포츠뉴스 수원,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 배재준이 2이닝 만에 강판됐다.

배재준은 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팀간 12차전에서 선발로 나서 2이닝 2피안타 4볼넷 1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1회부터 제구가 흔들렸다. 강백호, 이진영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했다. 유한준 타석에서 삼진을 잡아냈고, 더블스틸을 시도했던 강백호를 견제로 아웃시켜 2사 2루가 됐다. 그러나 로하스에게 볼넷, 박경수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실점했다. 황재균을 중견수 뜬공 처리해 마무리했다.

2회도 쉽지 않았다. 윤석민을 유격수 실책으로 내보낸 후 장성우에게 안타를 맞았다. 심우준을 중견수 라인드라이브로 돌려세웠으나, 강백호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진영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추가 실점했다.

3회부터 마운드는 김대현으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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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