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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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신지애의 시즌 3승에 도전하는 이은정

기사입력 2009.07.05 10:00 / 기사수정 2009.07.05 10:00

홍애진 기자


[엑스포츠뉴스=홍애진 기자] 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니아 하일랜즈 미도우즈 골프장(파71 6,42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제이미 파 오웬 코닝 클래식’ 3라운드에서 이은정(21)이 이날에만 10타를 줄이는 맹활약을 보이며 중간합계 18언더파 195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은정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 8개와 이글 1개를 몰아치며 자신에게는 물론이고 LPGA사상 유래 없는 놀라운 경기내용을 선보였다. 전날 공동 7위로 출발한 이은정은 결국 단독 선두를 차지하며 동갑내기이자 공동 2위 그룹에 올라있는 김송희(21)를 4타차로 멀찌감치 떨어트렸다.
 
한편, 시즌 3승을 기대하며 우승을 향해 혼신의 플레이를 펼친 신지애(21·미래에셋)가 조금곤란 하게 됐다.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12언더파 201타로 3타를 줄이며 이선화(23·CJ), 청야니(20·대만)등과 함께 공동 4위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시즌 3승을 기대하던 신지애이지만 이은정이 이날 워낙 폭발적인 활약을 선보여 선두와의 차이가 비교적 큰 타수인 6타로 벌어지고 말았다.
 
강수연(33·하이트)과 홍진주(26·SK에너지)는 나란히 3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0언더파 203타로 공동 13그룹에 올랐으며 ‘천만달러소녀’ 미셸위(20·한국명 위성미)는 초반 1,6번 홀에서 보기 2개를 범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다시금 연속으로 3개의 버디를 잡으며 1타를 줄이는데 성공, 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로 이지영(24)과 함께 공동 22위를 기록했다.
 
한편, 오지영(21)과 김인경(21·하나금융), 박희영(22·하나금융그룹)은 아쉽게 컷탈락 했다.
 
경기 시작 전에는 신지애가 시즌 3승을 올릴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예측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이은정이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단독선두로 치고 올라오면서 이번경기의 판도는 많이 뒤바뀌게 되었다. 2위 그룹과도 최종 라운드 치고는 큰 차이인 4타차여서 오늘과 같은 경기 내용을 보여준다면 우승도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 이은정 (C) LPGA 공식 홈페이지 캡쳐]


홍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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