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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2G 연속 멀티 출루…타율은 소폭 하락

기사입력 2018.09.03 09:44 / 기사수정 2018.09.03 10:40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최지만(27·탬파베이 레이스)이 2경기 연속 멀티 출루를 이어갔다.

최지만은 3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3에서 0.272로 소폭 하락했다.

지난 2일 2루타 2개를 포함해 3안타를 몰아쳤던 최지만은 첫 타석부터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갔다. 1회 초 2사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상대 선발 카를로스 카라스코를 상대로 우전안타를 뽑아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2번째 타석은 소득 없이 물러났다. 탬파베이가 1-0으로 앞선 3회 초 2사 1루 상황에 들어선 최지만은 헛스윙 삼진에 그쳤다. 5회 초 역시 1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4번째 타석에서 이날 경기 두 번째 출루에 성공했다. 4-0으로 앞선 7회초 1사 3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바뀐 투수 닐 라미레즈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냈다. 2스트라이크까지 몰린 불리한 상황에서 침착하게 만들어낸 출루였다. 최지만은 후속타가 터지며 득점까지 성공했다.

6-1로 앞선 9회 초 선두타자로 다시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바뀐 투수 조쉬 톰린을 상대했으나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한편, 탬파베이는 6-4로 승리하며 2연승을 질주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73승 63패) 자리를 유지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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