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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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0' 첫번째 우승팀은 로꼬&그레이, 소름돋는 '떼창' 대결 시작됐다

기사입력 2018.08.31 20:49 / 기사수정 2018.08.31 20:53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로꼬&그레이가 첫 번째 '300' 대결의 우승을 차지해 파이널에 진출했다.

31일 tvN 새 예능프로그램 '하나의 목소리 전쟁: 300'이 첫 방송을 시작했다. '300'은 300명으로 구성 된 8팀이 떼창 가수와 한 팀이 되어 떼창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

46년 MC 경력의 허참, 모델 문가비, 작곡가 김형석, 작사가 김이나, 댄서 리아킴 등 5인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300'의 포문을 여는 첫 번째 대결은 로꼬&그레이 팀과 UV의 대결이었다.

뮤지는 로꼬&그레이를 보며 "이렇게 로꼬&그레이가 안반가운 건 처음"이라고 이야기했고, 그레이도 "존재만으로 UV는 두려운 팀이다"고 긴장감을 표했다.

관객석을 가리고 있던 베일이 걷히고, 300명의 떼창 가수 출석률이 공개됐다. 로꼬&그레이팀은 273명, UV팀은 264명이 참석했다. 이에 로꼬&그레이는 27점, UV팀은 36점의 마이너스를 가지고 대결을 시작하게 됐다.

먼저 로꼬&그레이팀이 무대를 가졌다. 로꼬&그레이와 팀의 단장을 맞은 한희준, 슬리피는 첫번째 곡을 두고 회의를 했다. 이들은 로꼬 공연의 앙코르 곡으로 쓰이는 '무례하게'를 대결곡으로 정했다.


이들은 한 입으로 랩을 함께 외쳐 놀라움을 자아냈다. 마지막에는 베개싸움을 하며 재미있는 무대를 꾸몄다. 또 300명의 아티스트는 로꼬&그레이를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이어 영상편지까지 준비해 로꼬&그레이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로꼬&그레이는 "300명이 다 한 무대"라고 말했고, 유세윤은 "떼창은 한국에만 있는 문화니, 이를 발전시켜서 300명이 함께 해외 공연을 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또 김형석은 "무대에 있는 가수와 객석에 있는 여러분이 함께 호흡하며 보는 사람들마자 행복하게 만들었다"고 평가했고, 김이나는 "관객석도 아니고 무대 뒤도 아닌 곳에서 무대를 관측한 건 처음이다. 왜 로꼬&그레이가 그동안 멋있었는지 그 에너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맞서는 UV가 준비한 무대는 '집행유예'였다. 똑같이 옷에 빗자루, 빨간 장갑까지 맞춰 입은 이들은 시작부터 소름돋는 군무를 보여줬다. 이어 '집행유예'를 한 목소리로 부르는데 성공했다.

유세윤은 "우리도 공연하면서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그럼이다. 우리 떼창하는 분들은 연령대가 다양해서 다양한 연령대의 분들이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심사위원 문가비는 "이 공연을 보며 짧은 연극을 보는 느낌을 받았다. 빗자루 색이 밥말리를 연상시켜서 멋있었다"고 평가했고, 김이나는 "여러 명의 UV가 있는 느낌이다. 우리가 누구나 방구석 스타로 있었을 때가 있을 것이다. 빗자루로 연주할 때 록스타들이 보이더라. 내적인 흥을 가지고 있는 평범한 사람들의 고삐를 푼 무대 같다"고 이야기했다.

허참, 김형석, 리아김이 로꼬&그레이팀을 선택, 김이나, 문가비는 UV를 선택해 로꼬&그레이팀이 20점 우위에 섰다. 이어 200명의 관객 평가단 점수 역시 13점 차이로 로꼬&그레이팀이 앞섰다. 이에 로꼬&그레이 팀이 첫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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