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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14R] 방승환과 고창현의 연속 득점포를 지켜봐라

기사입력 2009.07.03 16:12 / 기사수정 2009.07.03 16:12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풋볼코리아닷컴=박시훈,허회원,최영민] 총 30라운드로 치뤄지는 올 시즌 프로축구(K-리그)가 어느덧 반환점이 될 15라운드를 한 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단골 꼴찌팀인 광주 상무가 단독 선두에 오르고, 전북 현대와 인천 유나이티드 등 팀들의 선전 그리고 수원 삼성, 울산 현대, 성남 일화의 저조한 성적표까지 많은 이야기가 쏟아져 나오며 역대 시즌 중 가장 예상하기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다.

올 시즌 반환점을 돌게 될 15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오는 4일(토요일) 전국 7개 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K-리그 2009’ 14라운드에서는 팀의 중위권 혹은 상위권 그리고 선두 탈환을 위한 경쟁이 눈에 띄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가장 주목 선수를 ‘풋볼코리아닷컴’이 선정했다.

지난 13라운드 경기와 ‘2009 하나은행 FA CUP’ 16강전에서 좋은 활약상을 보인 선수들이 이번 14라운드에서도 활약상을 펼칠 수 있을지에 따라 소속 팀의 승,패가 달라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들 선수들의 움직임을 주목 할 필요가 있다.

◆ [광주:전북] 김명중(25·광주 상무·미드필더)

= K-리그 득점 3위의 김명중. 최성국과 함께 광주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그는 곧 상무 제대를 앞두고 있는 ‘병장’이다. 광주에서의 마지막 시즌을 ‘단독 선두’로 뜻 깊게 보내고 있는 그는 현재 두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을 만큼 컨디션이 최고조로 올라있다.

◆ [강원:포항] 윤준하(23·강원 FC·공격수)

= 올 시즌 초반 강원 FC의 상승세를 이끌었던 윤준하가 1달여만의 득점포를 올리더니 3경기(컵대회 제외)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최근 K-리그에서 3연승을 기록 중인 강원의 상승세를 이끄는 주역중 윤준하의 활약상도 부족함이 없다. 1골 4도움이라는 좋은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윤준하가 팀의 4연승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인천:제주] 방승환(27·제주 유나이티드·공격수)

= 방승환이 친정팀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3경기(FA컵 포함) 연속 득점에 도전한다. K-리그 데뷔 이후 K-리그에서 2경기 연속 득점이 한 차례 밖에 없었던 방승환으로써는 2번째 K-리그 2경기 연속골이자. FA컵을 포함한다면 첫 3경기 연속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방승환의 발끝에 제주의 3연승(FA컵 포함)이 달려 있다.

◆ [수원:성남] 티아고(32·수원 삼성·공격수)

= 끝이 없을 것만 같은 부진의 늪에 빠진 수원. 부산 아이파크와의 ‘2009 하나은행 FA컵’ 16강전에서 모처럼 승리를 거둔 수원이 내민 카드가 바로 티아고이다. 중국과 일본 프로축구을 경험 한 공격수로 브라질에서 6개월 간 임대 영입 된 티아고는 193cm의 장신의 공격수로 창이 무뎌진 수원의 공격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에두와의 어떤 호흡을 보여줄 지가 큰 기대가 된다.

◆ [대전:전남] 고창현(27·대전 시티즌·미드필더)

= 지난 부산, 인천과의 K-리그 경기에서 연속 득점을 하면서 절정의 경기감각을 보여주고 있는 ‘계룡산 루니’ 고창현은 팀이 여러 가지로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프로다운 면모를 잃지 않으면서 계속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컨디션이 살아난 팀 동료 박성호와 함께 대전의 시즌 막판 ‘대반전’을 위해 동분서주 하고 있는 그는 대전의 젊은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를 해주면서 대전의 새로운 ‘중원 사령관’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고창현이 3경기 연속 득점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지 주목된다.

◆ [경남:울산] 알미르(27·울산 현대·미드필더)

= 울산의 공격은 알미르 발 끝에서부터 시작된다. 알미르의 날카로운 패스와 슈팅은 상대 수비수들이 방어하기 까다롭다. 특히 알미르는 지난 수원과의 경기에서 2골을 성공시키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어 팀의 해결사 역할까지 톡톡히 해내고 있어 이번 경기에서도 그의 발 끝이 기대된다.

◆ [부산:서울] 김호준(26·FC 서울·골키퍼)

= K-리그 4연승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등 FC 서울의 호조속에서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서울의 골 문을 지켜 온 김호준 골키퍼의 역활이 중요하다. 주중 전북 현대와의 FA컵 16강전에서 3실점을 허용하였지만, 최근 K-리그 4연승에서 서울의 실점은 2실점 뿐이다. 김호준의 선방이 이번 부산과의 경기 결과 좌우 할 지도 모른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허회원(hhoewon@footballcorea.com), 최영민(ymchoi@footballcorea.com) / 사진 제공 = 제주 유나이티드, 대전 시티즌 김장헌,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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