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김소현이 뮤지컬 ‘엘리자벳’의 타이틀 롤로 나선다.
31일 김소현 측은 뮤지컬 ‘엘리자벳’의 주인공 역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김소현은 엘리자벳 역을 맡는다. 오스트리아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황후로 기억되는 황후이자, 한인간으로의 온전한 자유를 갈망했던 인물이다.
김소현은 그간 뮤지컬 ‘명성황후’, ‘팬텀’ ‘오페라의 유령’, ‘마리 앙투아네트’ 등에서 타이틀 롤을 맡아 활약했다. '엘리자벳'은 2013년에 이어 5년 만에 출연한다. 한 여인이면서 인간인 엘리자벳의 고뇌와 외로움을 표현할 계획이다.
김소현은 “제가 사랑하는 작품인 뮤지컬 ‘엘리자벳’에 다시 한 번 참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영광이고 설레인다. 그녀를 더욱 잘 이해하고 표현하고 싶어 오스트리아의 빈에도 다녀왔다"고 말했다. 이어 “2018년 시즌에서는 오스트리아의 황후 ‘엘리자벳’의 우아하면서도 카리스마적 면모는 물론, 그녀의 휴먼스토리에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2012년 초연한 뮤지컬 ‘엘리자벳’은 드라마보다 더 극적인 삶을 살았던 아름다운 황후 엘리자벳과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죽음(Der Tod)’의 사랑을 그린다. 실존 인물과 판타지적인 요소를 결합했다.
‘엘리자벳’은 11월 17일부터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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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