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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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희, 연극 '돼지우리' 출연…9월 8일 개막

기사입력 2018.08.31 13:4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고수희가 연극 ‘돼지우리’를 통해 비련의 주인공으로 돌아온다.

고수희는 9월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열리는 연극 ‘돼지우리’에 출연한다. 

연극 ‘돼지우리’는 전쟁 중 살기 위해 탈영해 돼지우리에 숨어 지내는 남편 파벨(박완규 분)와 그런 남편을 숨긴 채 전몰 군인의 미망인으로 살아가는 아내 프라스코비아(고수희)의 이야기를 담은 2인극이다.

해당 극은 남아공 출신 작가인 아돌 푸가드가 집필했다. 제2차 세계대전 중 소련군을 탈출해 41년간 돼지우리에 살았던 실제 사건에 영감을 받았다.

극 중 고수희는 돼지우리에 숨어 지내는 남편을 돌보는 아내 프라스코비아 역을 맡는다. 프라스코비아는 탈영한 남편을 돼지우리에 숨기고 비련의 여인으로 위장해서 산다. 자신의 현실을 밝히고 세상에 다시 나오려는 남편에게 닥칠 위험을 미리 알아채는 현명함과 이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용기를 지녔다.

지난 4월 연극 ‘옥상 밭 고추는 왜’와 ‘낫심’ 이후 약 5개월 만에 '돼지우리'에 출연하게 됐다. 데뷔작인 연극 ‘청춘예찬’부터 ‘경숙이, 경숙아버지’, ‘선녀씨 이야기’, ‘엘리펀트 송’, ‘모든 군인은 불쌍하다’ 등 20여 년간 연극 무대에 오른 그가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연기를 선보일지 주목된다.


‘돼지우리’는 9월 8일부터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더퀸에이엠씨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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