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7.01 21:34 / 기사수정 2009.07.01 21:34
[엑스포츠뉴스=허종호기자] 이동국이 2득점에 성공하며 다시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동국은 7월 1일 열린 2009 하나은행 FA Cup 16강 서울전에서 후반 15분 최태욱의 패스를 받아, 후반 35분 에닝요의 크로스를 논스톱으로 연결하여 2득점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14경기에 출장하여 9득점을 기록, 제 2의 전성기를 달리고 있는 이동국은 이날 좋은 모습으로 2010 남아공월드컵 출전에 청신호를 올렸다.
이동국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2010 남아공월드컵까지는 준비할 충분한 시간이 있다"고 말하며 "K-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계속 보이겠다"라며 남아공월드컵 출전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경기에 대한 소감으로 "팀 동료가 잘해줘서 교체로 들어갔음에도 쉽게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투입이라 체력적으로 여유가 많아 득점이 좀 더 쉬웠다"고 밝혔다. 또한 "경기에서 골을 넣지 못해도 내용상으로 좋은 플레이를 하자고 생각하고 있다"라며 경기를 준비하는 '다짐'을 전했다.
이어 "40분 정도밖에 뛰지 않아 체력적으로 여유가 있다. 주말 광주전에서 이길 수 있도록 준비를 많이 하겠다"라며 선두 탈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사진 = 이동국 (C) 엑스포츠뉴스DB 김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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