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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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카스] 토스 투톱 김택용-송병구, '택뱅' 자존심 지켰다

기사입력 2009.07.01 20:46 / 기사수정 2009.07.01 20:46

정윤진 기자

현존하는 강력한 프로토스인 김택용(SK텔레콤)과 송병구(삼성전자)가 스타리그에서 첫 승을 따내면서 자존심을 지켜냈다.

1일 용산 아이파크몰 E-Sports 스터디움에서 진행된 박카스 스타리그 2009 16강 2주차에서 각각 신상문(하이트)과 손찬웅(화승)을 제압하며 16강 첫 승을 기록했다.

2경기에 출전한 송병구는 초반 강력한 드라군 푸시로 손찬웅의 리버를 연거푸 잡아내며 단숨에 GG를 받아냈다. 이어진 3경기에 출전한 김택용은 진영수의 2팩 조이기 러시를 환상적인 SCV 클로킹으로 막아냈고, 이후 드라군, 질럿 푸시로 테란의 진영을 밀어내며 승리를 따냈다.

이번 스타리그에서 첫 승을 거둔 송병구는 "16강 첫 경기에서 져서 많이 아쉽기도 하고 여러 대회에서 성적이 안 좋아서 걱정이 많이 됐는데 이겨서 다행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최고의 빅매치로 꼽힌 '리쌍록'에서 이제동이 뮤탈리스크와 저글링으로 한 번의 타이밍 러시를 성공시키며 이영호(KT)를 꺾으며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이외에도 신상문(하이트)이 치열한 난전 끝에 고인규(SK텔레콤)을 제압하며 프로리그에서의 패배를 만회했다.



[사진=왼쪽부터 이제동, 송병구, 김택용, 신상문 ⓒ 정윤진 기자]



정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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