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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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현장] "긴장되는 순간"…개봉 D-2 '상류사회' 박해일·수애, 흥행 예열

기사입력 2018.08.27 20:00 / 기사수정 2018.08.27 20:07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개봉을 이틀 앞둔 '상류사회'의 주역들이 미니 쇼케이스를 통해 영화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27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월드타워 시네파크에서 영화 '상류사회'(감독 변혁)의 미니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박해일, 수애, 라미란, 김규선, 한주영, 김승훈, 박성훈, 변혁 감독이 참석했다.

'상류사회'는 각자의 욕망으로 얼룩진 부부가 아름답고도 추악한 상류사회로 들어가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이 자리에서 변혁 감독은 "오랫동안 준비한 것을 선보이게 돼 두렵고 조심스럽고 떨리기도 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극 중 경제학 교수이자 촉망받는 정치 신인 장태준 역을 맡은 박해일과 능력, 야망으로 가득 찬 미술관 부관장 오수연 역의 수애는 부부로 호흡한 소감과 함께 작품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박해일은 개봉을 이틀 앞둔 심정을 전하며 "아무래도 지금 시점이 배우로서는 가장 긴장이 되고 설레기도 한다"고 얘기했고, 수애도 "열심히 찍은 작품을 선보이며 관객들과 소통하려고 하고 있다. 굉장히 설레고 긴장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박해일은 "생각보다 일반적이기보다는 친구같고 동지같고, 서로 상호보완적인 재미있는 콘셉트의 부부 역할이다"라고 소개하면서 "남편인 장태준에게 아내인 오수연이 욕망을 많이 부추긴다. 사실 남편보다 아내가 더 센 캐릭터다. 말 잘 듣는 캐릭터다"라고 설명하며 웃었다.


이에 수애도 "일반적인 부부 역할은 아니다. 박해일 선배와 같이 호흡을 맞출 수 있어서 정말 기뻤다"고 말을 이었다.

특히 이 자리에는 영화 속에서 각자의 존재감을 자랑하는 주역들이 함께 자리하며 '상류사회'에 대한 기대와 관심을 당부했다.

우아하고 교만한 미술관 관장 이화란 역을 맡은 라미란은 "영화에 캐스팅됐는데, 정말 최고 상류사회에 있는 인물이었다. 그래서 처음에는 거절했었다. 저는 부티 나기가 힘들다고, 열악한 역할들을 많이 하다보니까 그렇다고 말씀드렸었다. 그런데 저에게도 도전이 될 수 있겠더라. 그래서 도전했는데 영화가 잘 나왔을지 궁금하다"고 전했다.


장태준의 제자이자 민국당 비서관 박은지 역을 맡은 김규선은 "선배님들이 많이 도와주시고 조언해주시고, 아이디어를 주셔서 감사했다"며 행복했던 촬영장의 기억을 떠올렸다.

재벌가 출신의 미술관 홍보실장 민현아 역의 한주영은 "보석같은 이야기가 숨겨져 있으니까 놓치지 않고 잘 챙겨보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고, 박 변호사 역의 김승훈은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마음을 전했다.

제이슨 역의 박성훈도 "저희 배우들과 스태프들 모두 열심히 만들었으니 재미있게 봐달라"고 밝혔다.

변혁 감독도 "시나리오 단계에서부터, 각자의 자리에서 한 단계씩 올라가려는 인물들의 모습을 그리려고 했다"면서 "캐릭터마다 세태 풍자적인 대사를 하나씩 꼭 심어넣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하면서 영화의 관전 포인트를 전하기도 했다.

이날 현장에서 수애는 자신을 바라보는 팬들을 향해 브이(V) 포즈를 그리는 등 밝은 모습을 보이며 짧은 시간 동안 진행된 쇼케이스에서도 에너지를 발산했고, 자리에 참석한 배우들과 감독 모두 진심 어린 이야기로 작품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상류사회'는 8월 29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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