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히트' 최지만, 보스턴전 3출루 맹활약…팀은 8연승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최지만(27·탬파베이 레이스)이 결승타 포함 멀티히트로 3출루 경기를 펼치며 팀의 8연승을 이끌었다.

최지만은 27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3출루에 성공한 최지만의 시즌타율은 0.268이 됐다.

최지만의 방망이는 첫 타석부터 불을 뿜었다. 1회말 무사 1·3루의 타점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상대 선발 네이선 이발디의 3구를 노려 중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최지만이 만들어낸 이 타점은 그대로 결승타점이 됐다.

3회말 1사 1루에는 우전 안타를 터뜨리며 두 타석 만에 멀티히트를 만들었다. 이어 후속타가 터지며 홈을 밟았다.

4회 말 삼진으로 숨을 고른 최지만은 팀이 7-1로 앞선 6회 말 2사 2루에서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8회 말에는 다시 삼진으로 돌아서며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한편, 탬파베이는 보스턴을 9-1로 꺾으며 8연승을 질주,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70승 61패)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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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