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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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하이라이트] AG 금메달과 진종오의 인연, 없었나 없어졌나

기사입력 2018.08.22 02:11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 8월 21일 (대회 3일차)
대한민국 ◇ 금메달8 은메달12 동메달14 합계 34

▶ 사격 진종오, 억울하게 좌절된 아시안게임 금메달 꿈


'사격 간판' 진종오는 올림픽과 월드컵, 세계선수권, 아시아선수권 등 주요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모두 따냈지만 유독 아시안게임 개인전에서는 금메달이 없었다. 이번 대회 진종오는 10m 공기 권총 한 종목에만 출전했으나, 5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대회 측의 운영 미숙 탓에 더욱 아쉬움이 컸다. 결선 시사 과정에서 진종오가 오류를 발견했으나 경기 중단이나 무제한 시사 없이 경기가 강행됐다.

▶ '역시 효자종목' 펜싱, 오늘도 메달 추가요

대회 3일차에도 펜싱 종목 개인전에서 세 개의 메달이 나왔다. 여자 에페의 최인정이 중국 쑨이엔에게 막히며 지난 2014 인천 대회에 이어 2연속 동메달을 차지했다. '맏언니'가 설욕에 성공했다. 33세의 나이로 아시안게임에 첫 출전한 강영미는 결승에서 쑨이원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플뢰레에서는 손영기가 동메달을 수확했다. 이로써 한국은 펜싱 개인전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로 총 9개를 따냈다.


▶ '골! 골! 골!' 여자 축구, 인도네시아 대파하고 조 1위로 8강 진출

말 그대로 '골 잔치'였다. 개최국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무려 12-0 승리를 거둔 여자 축구 대표팀은 3연승을 달성하며 A조 1위로 8강행을 확정지었다. 이현영이 5골을 폭발시켰고, 문미라가 2골을 기록했다. 지소연은 후반 교체투입 되고도 2골을 넣었다. 장슬기와 임선주, 손화연도 골맛을 봤다.


▶ 태권도 이다빈, 레슬링 류한수 '2연패 쾌거'

2014 인천 대회에 이은 2연패 달성자도 두 명이나 나왔다. 태권도 여자 67kg 초과급의 이다빈은 인천 대회에서 62kg급에서 금메달을 딴 데 이어 2체급을 올리고도 다시 한 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67kg급의 류한수 역시 인천 대회에 이어 2대회 연속 우승으로 활짝 웃었다.


▶ 양궁 하면 한국, 한국 하면 양궁! 예선부터 1~3위 싹쓸이

세계 최강의 면모가 예선에서부터 나왔다. 여자 양궁 대표팀의 강채영, 이은경, 장혜진은 양궁 리커브 랭킹 라운드에서 나란히 1, 2, 3위를 석권했다. 이번 대회부터 72발로 치러지며 강채영이 681점으로 대회 신기록을 작성했고, 이은경과 장혜진이 각각 680점, 677점을 기록했다. 정다소미는 674점으로 5위에 올랐다. 상위 3명의 성적을 합산한 단체전 순위에서도 2038점으로 자연스럽게 1위를 차지했다.

▶ 부전여전? '여홍철 딸' 여서정, 도마 1위로 결선행

여서정은 기계체조 여자 개인 종목별 예선을 겸한 단체전 예선에 출전해 도마-이단평행봉-평균대-마루운동 4개 종목 합계 49.900점을 획득했다. 특히 도마에서 1, 2차 시기 평균 14.450점을 기록하면서 1위로 결선행 티켓을 얻었다. 여서정은 1996 애틀랜타 올림픽 도마 은메달리스트 여홍철 경희대 교수의 둘째 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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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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