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종목 첫 날 여자 겨루기의 하민아와 김잔디가 아쉽지만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민아는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 플레너리 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여자 53kg급 결승에서 쑤포야(대만)에 10-29로 패하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하민아는 이번 대회에서 입은 오른쪽 종아리 부상 탓에 100%의 완벽한 몸상태로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하민아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쑤포야에게 5점을 내주며 끌려갔다. 2회전에는 6-22까지 점수가 벌어졌고, 3회전에서 반격에 나섰으나 점수차를 좁히지 못하고 패했다.
한편 여자 67kg 결승에서 알 사데크 줄랴나(이라크)를 상대한 김잔디는 1-5로 패하면서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김잔디는 2회전에서 찌르기로 첫 득점을 올렸으나 이후 감점으로 1-1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3회전에서 상대의 어필이 인정되면서 실점을 허용했고, 단숨에 4점을 잃으면서 승기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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