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6.22 14:13 / 기사수정 2009.06.22 14:13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SK 와이번스(代表理事 申永澈)는 21 외국인 좌완 투수 크리스 니코스키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웨이버 공시 신청하고, 대신 메이저리그와 일본 프로야구를 두루 경험한 게리 글로버(Gary Glover, 33세)를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SK는 그동안 2군에 잔류해있던 크리스 니코스키를 대신할 대체 외국인 선수를 물색한 끝에 게리 글로버와 계약금 3만 달러, 연봉 17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게리 글로버는 장신(196cm)의 우완투수로서 최고구속 150km의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던지고 제구력이 안정된 투수로 평가받고 있다.
글로버는 1994년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데뷔하였고, 메이저리그에서는 8시즌을 뛰며 통산 29승 26패 평균자책점 5.03을 기록했다. 2006년에는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이승엽과 함께 뛰며 선발투수로서 5승 7패 평균자책점 4.97을 기록한 바 있다. 올 시즌에는 미국 프로야구 AAA 시라큐스와 뉴올리언즈에서 뛰며 3승3패 평균자책점 4.79를 기록했다.
글로버는 "2년 연속 챔피언 팀에서 뛰게 되어 기쁘다. 팀의 세 번째 우승에 기여하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글로버는 22일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할 예정이다.
* 게리 글로버 연도별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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