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울산, 채정연 기자] "김원중, 좋을 때 빼주고 싶었다."
롯데는 8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LG 트윈스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팀간 14차전을 치른다. 전날 LG전 5연패를 마감한 롯데는 선발 브룩스 레일리를 내세워 연승을 노린다.
선발 4연패에 빠졌던 김원중이 7일 LG를 상대로 5이닝 2실점 호투하며 시즌 5승을 신고했다. 채은성에게 던진 실투가 투런으로 연결되긴 했지만, 위기를 잘 넘기며 승리 요건을 갖췄다.
조원우 감독은 "(김)원중이가 실점하고 시작하면 경기를 어렵게 가져가는데, 잘 해냈다"고 평했다. 실투로 홈런을 내주긴 했으나 다른 위기를 잘 막아낸 것을 칭찬했다.
100구를 넘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5회까지만 투구를 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조 감독은 "일요일(12일)도 던져야 해서 6회에도 올릴 생각은 없었다. 좋을 때 내려가게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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