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짠내투어' 박나래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4일 방송된 tvN '짠내투어'에는 베트남 여행 마지막 날 설계를 맡아 다섯 번째 우승에 도전한 정준영의 투어가 이어졌다.
점심 식사를 위해 식당으로 이동했다. 박나래, 장도연, 문세윤, 유민상은 정체 불명의 장소에 도착했다. 알고 보니 택시 기사와 목적지 전달에 오류가 생겼다. 정체불명의 장소에 도착했다. 정준영, 박재정, 박명수 역시 잘못 도착했다.
예상한 요금의 두배를 지출했다. 정준영은 목적지까지 200M가 남았다고 했고 택시비가 부족한 가운데 박나래는 시간 끌기를 택했다. 문세윤과 유민상은 천천히 택시에서 걸어 나와 웃음을 안겼다.
정준영이 바로 도착했고 어느 때보다 반가워했다. 이들은 서둘러 베트남의 가정식 식당으로 들어갔다. 긴 공복 끝에 오후 1시에 첫 끼니를 때우게 됐다. 음식을 기다리던 중 박재정은 박명수의 재미없는 드립에 "와우와우와우"를 외쳐 박명수의 할말을 잃게 했다. 김동률, 성시경 등 성대모사로 분위기를 띄우기도 했다. 문세윤 역시 거들었다.
박나래와 장도연은 음식 맛에 감탄했다. 유민상은 "베트남 쌀국수를 먹고 한국 쌀국수를 먹으면 싱거울 것 같다"며 만족했다. 김치 순두붓국 맛이 나는 음식도 먹었다. 멤버들 모두 메인 메뉴부터 디저트까지 흡족해했다. 박재정은 "사랑하는 사람과 온다면 다시 오고 싶다"고 말했다.
지상 272m로 하노이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65층 전망대로 향했다. 멤버들은 올라오자마자 탄성을 질렀다. 하트 무늬 앞에서 사진을 촬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박명수는 "아직은 판타스틱 하지는 않다"고 했다. 이에 정준영은 스카이 워크로 데려갔다. 스릴 만점인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곳이다. 박나래는 무서워 넘어졌다. 박나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고소공포증이 있어 심장이 쫄깃했다"고 털어놓았다. 장도연은 "오금이 저렸다"고 얘기했다. 박명수는 그런 박나래를 재촉했다. 박나래는 "밑에 안 보면 돼"라며 포토 존에 무사히 안착했다. 벌벌 떨면서도 사진 촬영에 성공했다.
천년 전 베트남의 삶 속으로 들어가보는 박물관을 방문했다. 박나래는 자라이족 무덤을 보며 민망해하면서도 "흥미로웠다. 관광 점수 올라간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11세기부터 시작된 수상 인형극을 관람했다. 관광객이 없어 걱정한 가운데 소통이 불가한 인형극을 보던 이들은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이내 섬세한 손길로 조종되는 익살스러운 인형을 보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나 박재정을 제외하고는 이내 지루해했다.
하노이 먹방의 필수 코스인 오바마 대통령이 극찬한 분짜 맛집도 찾았다. 오바마 콤보를 시킨 이들은 "베트남 여행을 오면 먹어야 한다고 추천하고 싶다"며 추켜세웠다.
정준영은 유민상과 문세윤을 위해 도보로 20분 거리에 있는 맥주 펍을 방문하기로 했다. 빅사이즈 형제를 위해 라거 L 사이즈 2개를 시켰다. 상상 이상의 크기에 충격을 받았다. 맥주는 맛있게 먹었지만 쫀득한 맛이 부족한 소시지의 맛에는 어리둥절했다.
정준영은 숙소에 자신감을 보였다. 하노이 중심부에 위치하며 87년생 친구들이 공동 운영하는 숙소다.
정준영은 관광 11점, 숙소 20.5점, 붕신(붕우유신, 박재정, 박명수) 2점, 음식 18점으로 51.5점을 얻었다. 문세윤은 관광 10.5점, 숙소 13점, 붕신(유민상) 4.5점, 음식 10점으로 38점을 받았다. 박나래는 관광 11점, 숙소 20점, 붕신(장도연) 5점, 음식 24점을 획득했다. 60점으로 박나래가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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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