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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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의 아쉬운 수비, 날아간 삼성의 롯데전 5연승

기사입력 2018.08.04 21:55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부산, 채정연 기자] 7회의 시작점, 아쉬운 수비가 결국 삼성의 발목을 잡았다.

삼성은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팀간 13차전에서 4-5로 패했다. 롯데전 4연승의 좋은 기운을 이어가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삼성과 롯데는 접전을 펼쳤다. 삼성이 1회 선취점을 냈지만 롯데가 2회 곧바로 뒤집었고, 삼성은 4회까지 한 점씩 추가하며 달아났다. 그러나 롯데 역시 5회 1점, 7회 손아섭의 역전 2타점 적시 2루타로 다시 뒤집었다.

삼성으로서는 7회 선두타자 안중열 타석이 뼈아팠다. 우규민이 땅볼을 유도했지만 1루수 최영진이 포구하지 못했다. 내야안타로 기록됐지만 분명 아쉬운 수비였다. 이후 우규민이 흔들리며 전준우에게 안타를 내줬고, 마운드는 최충연으로 바뀌었다. 최충연이 손아섭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아 4-5, 경기가 뒤집혔다.

이후 삼성은 8회 1사 후 김상수가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박해민, 구자욱이 범타로 물러났다. 9회 역시 손승락을 상대로 동점을 만들지 못하며 결국 패배를 안았다. 4위 LG가 4연패에 빠진 상황, 격차를 줄일 수 있던 찬스를 놓쳐 아쉬운 삼성이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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