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6.14 19:22 / 기사수정 2009.06.14 19:22
[엑스포츠뉴스=정윤진 기자] KT 이영호가 2연속 전진 배럭에 이은 강한 압박으로 같은 팀 고강민을 꺾으며 8강에 진출했다.
14일 신정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TG삼보-인텔 클래식 시즌3 16강에서 전진 배럭에 이은 빠른 메카닉 전략으로 2대 0 완승을 거뒀다.
이영호는 1세트 초반 전진 배럭으로 상대의 드론을 다수 잡아내며 초반부터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이후 팩토리를 추가하며 골리앗-탱크-바이오닉 조합으로 저그의 진영을 강하게 압박하며 GG를 받아냈다.
2세트에서도 1세트와 마찬가지로 전진 배럭 이후 빠른 팩토리 전략을 선택한 이영호는 벌쳐의 마인으로 상대의 히드라 다수를 잡아냈고, 이후 한 번의 히드라-럴커 조이기를 막아내며 승리를 따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이영호는 김윤중-진영수 경기 승자와 8강전을 치른다.
△ KT 이영호 인터뷰
▶ 승리 소감?
- 우선 강민이 형에게 미안하고 같은 팀원을 이기고 올라간 만큼 팀원의 몫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 경기 준비는 어떻게 했나?
- 서로 준비 안하기로 해서 많이 자신감이 떨어져있었는데 올인 전략 두 번이 다 먹힌 것 같다.
▶ 2세트 연속으로 전진 배럭 전략을 성공시켰는데?
- 머릿속에서 생각만 했었는데 워낙 자신감이 없다보니까 초반 승부를 보려고 했다.
▶ 2세트 후반 마인으로 이득을 챙긴 후 히드라-럴커 조이기를 막아냈는데?
- 이미 많이 기울어있던 상태여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마인 대박이 나오게 되면 자칫 질 수도 있는 상황이라서 방심하지 않고 방어했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사진 = 이영호 ⓒ 그래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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