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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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안타 8득점도 무색…LG, 두산전 12연패 수렁

기사입력 2018.08.01 22:27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가 다시 한번 두산 베어스에게 패하며 12연패 수렁에 빠졌다.

두산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팀간 10차전에서 14-8로 승리했다. 두산은 LG전 12연승을 내달렸고, 리그 4연승을 질주했다. 반면 LG는 두산전 12연패에 빠졌다.

선발 맞대결부터 난타전이었다. 두산 이용찬은 4⅔이닝 5실점, LG 소사는 5이닝 7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이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며 승패는 기록하지 않았다.

LG가 1회부터 선취점을 냈다. 이형종의 안타, 이천웅의 2루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었고 가르시아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두산은 2회 양의지의 볼넷, 오재일의 적시 2루타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류지혁의 적시타가 나왔고, 정진호의 땅볼 때 실책이 나오며 1,3루 찬스가 이어졌다. 허경민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1까지 앞섰다.

LG가 다시 추격했다. 3회 정주현의 안타와 도루가 있었고, 이천웅의 적시타로 한 점 차를 만들었다. 4회 2사 후 오지환의 안타, 정상호의 적시 2루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두산도 4회 김재호의 안타, 류지혁의 적시 2루타로 다시 한 점 차를 만들었다.

시소게임은 계속됐다. LG는 5회 이형종의 솔로포, 이천웅의 2루타, 박용택의 안타에 이어 채은성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두산이 곧바로 양의지의 희생플라이, 만루에서 터진 정진호의 2타점 적시타로 7-5를 만들었다.


LG는 6회 정주현의 투런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두산도 6회 오재일의 희생플라이로 재역전했다. 뒤이어 포일, 적시타를 엮어 10-7까지 달아났다. 7회 문광은을 상대로 박건우의 적시 2루타, 양의지의 희생타, 오재일의 투런을 엮어 14-7이 됐다.

끝까지 LG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8회 정상호, 이천웅의 안타와 양석환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격했다. 그러나 9회 이현승을 상대로 만회점을 만들지 못하며 경기가 끝났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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