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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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랜선라이프' 밴쯔, 남다른 전국 8도 '빵드컵'

기사입력 2018.07.27 22:20 / 기사수정 2018.07.27 22:47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밴쯔, 대도서관과 윰댕, 씬님 등 각 크리에이터가 저마다의 콘텐츠 제작 과정을 공개했다. 그들의 콘텐츠가 탄생하는 과정은 소소했지만, 특별한 즐거움을 안겼다.

27일 방송된 JTBC '랜선라이프-크리에이터가 사는 법'에서 가장 먼저 밴쯔의 일상이 공개됐다. 밴쯔는 영상 편집 담당자와 이야기를 나누며 새 콘텐츠에 대한 회의를 진행했다. 이때 밴쯔는 "빵을 먹고 싶다"면서 "빵으로 뭐 할 거 없냐"고 말했다.

회의 결과, '2018 러시아 월드컵'을 기념해 빵으로 월드컵을 진행하기로 했다. 밴쯔는 서울, 대전, 군산, 전주, 대구, 부산, 강릉, 파주 등 전국 8도 빵을 준비해 '빵드컵'을 펼쳤다.

밴쯔는 '빵드컵'을 준비하며 영상 편집 담당자와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빵은 디저트"라는 말을 했는데, 이때 편집 담당자는 "전 안 그렇다"고 말했다. 이를 보던 이영자는 "빵은 디저트 같은 느낌 들지 않냐"고 출연자들에게 물었다. 하지만 김숙과 종현은 공감하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밴쯔는 "배가 부른 상태에서 빵을 생각하면 위가 꿀렁한다. 주머니 하나가 생긴다"고 했고, 종현은 "그 주머니 나도 하나 달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밴쯔는 본격적으로 '빵드컵'을 진행했다. 8강부터 시작된 '빵드컵'은 통욱수수빵과 슈크림빵이 결승에 올랐다. 지금까지 먹은 빵은 모두 12개였다. 종현은 밴쯔에게 "배불렀던 적이 있냐"고 물었고, 밴쯔는 "배부른 느낌이 싫다. 먹다가 배부를 것 같으면 안 먹는다"며 "딱 기분 좋을 때까지만 먹는다. 그래서 먹은 게 짜장면 17그릇"이라고 답해 놀라게 했다.

밴쯔는 결승전에서 두 빵을 모두 맛봤지만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다. 이에 밴쯔는 재경기를 하겠다며 두 빵을 한 번 더 먹었다. 밴쯔는 "사실 맛있어서 더 먹고 싶었다"고 솔직히 말했다. 밴쯔가 마지막으로 선택한 빵은 통옥수수빵이었다.




이어 대도서관, 윰댕 부부가 VR 콘텐츠를 제작하는 과정이 공개됐다. 앞서 대도서관, 윰댕 부부는 시청자들로부터 콘텐츠 제안을 받았는데, 시청자들은 VR 콘텐츠에 대한 의견을 냈다. 이에 대도서관과 윰댕은 직접 VR 카페를 찾아가 게임을 경험하기로 했다.

다양한 VR을 체험하던 두 사람은 공포 체험에 이르렀다. 윰댕은 "무서우니까 가위바위보 진 사람이 먼저 체험하자"고 했다. 하지만 윰댕이 가위바위보에서 져버렸고, 먼저 귀신의 집으로 입성했다. 윰댕은 툭툭 튀어나오는 귀신들에 깜짝 놀라 소리를 질렀다. 밖에서 여유롭게 기다리던 대도서관 또한 실제로 공포 체험을 하자 기겁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VR 게임에서 진 대도서관은 벌칙을 받게 됐다. 대도서관이 윰댕으로 변신, 게임 방송을 진행하는 벌칙이었다. 윰댕은 '댕샘물'로 변신, 대도서관에게 직접 화장을 해주고 가발까지 씌워줬다. 변신한 대도서관은 의외로 예뻐진 모습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윰댕은 카메라까지 완벽하게 세팅해준 뒤 퇴장했고, 대도서관은 여장한 모습으로 방송을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씬님은 지난해 가을부터 준비한 뷰티페스티벌 현장을 공개했다. 씬님의 뷰티페스티벌 VIP 티켓은 1000장이 완판돼 화제를 모았다. 씬님은 페스티벌 기획부터 참여하는 관객들을 위해 선물 포장까지 직접 하는 등 정성을 들였다. 1인 크리에이터 최초 뷰티페스티벌인 만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함이었다.

씬님은 오프닝 무대에 오르기 전 "긴장 안 한다"고 말했지만, 다리를 떠는 등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씬님이 무대에 오르자 페스티벌 현장을 가득 채운 팬들의 함성이 이어졌다. 씬님은 결국 눈물을 흘렸다. 종현은 이 모습을 보며 공감, "저 순간을 위해 준비를 많이 한다. 눈물 난다 진짜로"라고 말했다.

씬님은 오프닝 무대 이후 사인회를 진행하는 등 팬들과 함께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 씬님의 뷰티페스티벌에 레인보우 지숙이 깜짝 방문하는 등 친분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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