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하태경 의원이 방탄소년단을 언급했다.
27일 방송된 MBC 라디오 '이범의 시선집중'에는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이 출연해 불공정한 병역 특례 리스트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하 의원은 “40개 정도 국제대회에 대한 병역특례 리스트를 살펴보니까 완전히 불공정 리스트였다”고 주장했다.
“예를 들면 바이올린 같은 고전음악 계통의 대회는 있지만 대중음악은 다 빠져있다. 그래서 빌보드 1등한 방탄소년단 예를 든 것이고 또 발레는 있는데 비보이는 없다”라고 밝혔다.
또 “연극 1등은 있는데 영화 1등은 또 리스트에 없다”며 전체적으로 대중문화 쪽은 빠진 현실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병역특례 리스트가 많든 적든 그것이 공정해야 된다는 게 핵심이다. 문재인 정부가 추구하는 가장 중요한 가치가 공정 아니냐. 때문에 리스트를 공정한 리스트를 만들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다음달 열리는 아시안 게임 병역 특례에 대해선 폐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원칙이 아시아 1등 아니라 세계 1등에 혜택을 주는 것인데 이제 대한민국이 웬만하면 다 아시아 1등이다. 그러니까 이것은 이미 우리가 도달한 수준이기 때문에 배제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MBC 라디오 ‘이범의 시선집중’은 평일 아침 7시 30분부터 9시까지 MBC 표준FM(수도권 95.9MHz)에서 방송된다. ‘MBC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포털사이트, 플레이 스토어 혹은 앱 스토에서 ‘MBC mini’를 검색하면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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