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20일 만에 선발 출전한 한화 이글스 정은원이 3안타 1볼넷 100% 출루로 한화 타선에 활기를 더했다.
한화는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IA와의 시즌 11차전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전적 56승42패를 만들었다. 이날 정은원은 3루수 및 7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3안타 1볼넷으로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첫 타석부터 안타가 나왔다. 정은원은 팀이 0-2로 뒤져있는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KIA 선발 임창용을 상대로 우전 2루타를 치고 나갔다. 후속타자 지성준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다음 타석에서는 타점까지 올렸다. 한화가 3회말 3-2 역전에 성공한 2사 주자 1·2루, 정은원의 타구가 야수가 없는 빈 곳으로 떨어지면서 안타가 됐다. 이 안타에 2루에 있던 호잉이 홈을 밟으면서 한화가 점수를 추가했다.
앞선 타석에서도 투수들과 끈질긴 승부를 벌였던 정은원은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바뀐 투수 김세현을 상대로 볼넷을 얻어 걸어나갔다. 이번에는 지성준의 병살타로 이닝 종료. 정은원은 8회말 임기준을 상대로도 우전안타를 뽑아내고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5월 27일 SK전 이 후 두 번째 3안타 경기. 아쉽게 견제사로 아웃됐으나, 오랜만에 선발로 나와 기민한 모습을 보여줬다. 데뷔 처음으로 나선 3루수로도 큰 실수 없이 빈 자리를 메우며 팀을 든든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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